공주 갑사 대적전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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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갑사 대적전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in Daejeokjeon Hall of Gapsa Temple, Gongju
공주 갑사 대적전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공주 갑사 대적전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
영문명칭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in Daejeokjeon Hall of Gapsa Temple, Gongju
한자 公州 甲寺 大寂殿 木造阿彌陀三尊佛座像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갑사로 568-2 (계룡면)
지정(등록) 종목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28호
지정(등록)일 2013년 12월 20일
분류 유물/불교조각/목조/불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3구
웹사이트 공주 갑사 대적전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공주 갑사 대적전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은 본존인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로 이루어져 있는 불상이다. 갑사는 1597년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가 1654년(효종 5)을 전후로 다시 고쳐 지었는데, 삼존불은 이때 함께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아미타불은 죽은 사람을 서방의 극락세계로 인도하여 영혼을 구제하는 부처이고, 관세음보살은 자비를 상징하며, 대세지보살은 중생의 구제를 의미한다.

아미타불은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맞대어 무릎 위에 올린 채 오른손은 손등이 위로 향하게 하고 왼손은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두었다. 목에는 번뇌와 업, 고통을 상징하는 삼도三道*가 새겨져 있으며, 옷 주름은 부드러운 선으로 묘사되어 있다. 좌우의 두 보살은 모두 머리에 보관을 쓰고 손에 연꽃 가지를 들고 있다. 관음보살은 보관에 아미타불을 새겨 넣었으며, 배와 양 무릎에 꽃 모양의 장식을 단 화려한 천의를 입은 채 미소를 띠고 있다. 아미타불의 오른쪽에 있는 대세지보살은 보관에 보배 병이 새겨져 있으며, 여래가 입는 단순한 형태의 대의를 걸치고 다소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다.

삼존불의 넓적하면서도 편평한 얼굴 표현과 균형 잡힌 몸, 협시보살이 옷을 입고 있는 착의법이 서로 다르게 표현된 점 등은 17세기 중반 충청도 지역에서 주로 만들어진 불상의 특징이다.


  • 삼도: 부처의 목에 있는 세 개의 주름.

영문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in Daejeokjeon Hall of Gapsa Temple, Gongju

This triad enshrined in Daejeokjeon Hall consists of Amitabha (Buddha of the Western Paradise) flanked by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and Mahasthamaprapta (Bodhisattva of Wisdom and Strength). It is presumed to have been created around 1654 when Gapsa Temple was rebuilt following its destruction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7-1598.

It is believed that all beings who call the name of Amitabha while reflecting on his meritorious virtues can be reborn in the Buddhist paradise of the West. Amitabha is depicted with his hands resting on his knees with the thumbs and middle fingers put together. The back of his right hand faces upward, and the palm of his left hand faces upward. The three creases encircling his neck represent the “three destinies” of afflictions, actions, and suffering. The draping folds of his robe are depicted with curved lines.

The bodhisattvas both wear jeweled headdresses and hold lotus stems. Avalokitesvara is depicted with a smile and wears a splendid robe decorated with flower designs on the stomach and both knees. On his headdress is an image of Amitabha. Mahasthamaprapta is depicted with an expressionless face and wears a simple robe. On his headdress is an image of a bottle filled with pure water.

The three statues show characteristics of Buddhist statues made in the Chungcheong-do region in the mid-17th century, such as wide and flat faces, well-proportioned bodies, and differing robes for the attendant bodhisattvas.

영문 해설 내용

대적전에 모셔진 이 삼존불은 본존인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갑사는 1597년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가 1654년 무렵 다시 지었는데, 이 삼존불도 이때 함께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아미타불은 극락정토의 부처로, 아미타불의 공덕을 기리고 그의 이름을 염(念)하는 모든 중생들은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맞대어 무릎 위에 올린 채 오른손은 손등이 위로 향하게 하고 왼손은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두었다. 목에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하는 삼도(三道)가 새겨져 있으며, 옷 주름은 부드러운 선으로 묘사되어 있다.

두 보살은 모두 머리에 보관을 쓰고 손에 연꽃 가지를 들고 있다. 관음보살은 보관에 아미타불이 새겨져 있고, 배와 양 무릎에 꽃 모양의 장식을 단 화려한 옷 입은 채 미소를 띠고 있다. 대세지보살상은 보관에 정병이 새겨져 있고, 단순한 형태의 옷을 걸치고 다소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다.

세 불상의 넓적하면서도 편평한 얼굴 표현, 균형 잡힌 신체, 협시보살의 착의법이 서로 다르게 표현된 점 등은 17세기 중반 충청도 지역에서 주로 만들어진 불상의 특징이다.

문맥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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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