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육송정 홍교
고성 육송정 홍교 Arched Bridge of Yuksongjeong Pavilion, Gos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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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고성 육송정 홍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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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Arched Bridge of Yuksongjeong Pavilion, Goseong |
한자 | 高城 六松亭 虹橋 |
주소 |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해상리 1041번지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1337호 |
지정(등록)일 | 2002년 2월 6일 |
분류 | 유적건조물/교통통신/교통/교량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고성 육송정 홍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홍예(虹霓)’라고 하는 무지개 모양 또는 반달 모양 구조물이 다리 밑을 받치도록 만든 다리를 말하는데, 홍교를 ‘홍예교’ 또는 ‘무지개다리’라고도 한다. 이 다리 근처에 소나무 한 그루와 정자 기둥 여섯 개가 있어서 ‘육송정 홍교’로 이름 지어졌다고 하는데 지금은 소나무와 정자는 남아 있지 않다. 지금의 이 다리는 2006년에 해체하여 보수한 것이다.
다리 길이는 10.6m, 높이는 4.8m, 폭은 3m이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여 동쪽은 높이 1.7m의 암반 위에 높이 0.3m의 지대석을 1단 두었고 서쪽은 지대석을 3단 쌓았다. 그 지대석 위에 긴네모꼴의 돌을 한 줄에 2~3개씩 무지개 모양으로 이어 쌓아 지름 7.2m 폭 2.9m의 홍예를 올렸다. 홍예의 양옆은 자연 그대로의 냇돌을 아래에는 큰 돌, 위에는 작은 돌을 쌓았다.
육송정 홍교가 언제 처음 만들어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근처에 있는 건봉사 능파교가 숙종 30년(1704)에 짓기 시작하여 숙종 33년(1707)에 완공되었다는 점, 을축년(1745) 대홍수 때 육송정 홍교와 능파교가 같이 무너졌다는 점 등으로 볼 때, 육송정 홍교도 능파교와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육송정 홍교는 조선 시대 석조 다리의 뛰어난 건축 기술과 아름다운 조형미를 잘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로 높이 평가된다.
영문
Arched Bridge of Yuksongjeong Pavilion, Goseong
This arched stone bridge located on the border between Haesang-ri and Taphyeon-ri Villages of Ganseong-eup Township is presumed to date to the early 18th century. Its design is similar to the nearby Neungpagyo Bridge (Treasure) of Geonbongsa Temple, which was built in 1707. The pavilion from which the bridge gets its name, Yuksongjeong (“Pavilion of the Six Pines”), once stood nearby but no longer remains. The bridge was dismantled and renovated in 2006.
The bridge measures 10.6 m in length, 4.8 m in height, and 3 m in width, while its arch measures 7.2 m in diameter and 2.9 m in width. The arch accommodates the uneven natural terrain of the stream banks, with the eastern pier standing atop a 1.7 m-tall rock face with a one-tier platform, and the western pier standing atop a three-tier platform. Each voussoir (unit of the arch) consists of two or three long rectangular stones placed in a row. The space between the arch and roadway was filled with unhewn stones, with larger stones toward the base and smaller stones toward the top.
The bridge’s design, which makes use of the natural terrain, and its good state of preservation make it a valuable example of the architectural features and aesthetic beauty of stone bridges from the Joseon period (1392-1910).
영문 해설 내용
간성읍 해상리와 탑현리 경계에 위치한 이 석축 홍교는 18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다리의 형식은 인근 건봉사의 능파교(보물, 1707년 완공)와 유사하다. 홍교의 이름은 원래 이 다리 근처에 있던 육송정이라는 정자에서 비롯되었는데, 정자는 지금 남아있지 않다. 현재의 다리는 2006년에 해체하여 보수한 것이다.
홍교의 길이는 10.6m, 높이는 4.8m, 폭은 3m이고, 홍예의 지름은 7.2m, 폭은 2.9m이다. 이 홍교의 홍예는 하천가의 자연지형을 그대로 활용하여 만들었으며, 동쪽에는 높이 1.7m의 암반 위에 지대석을 1단 쌓고 서쪽에는 3단의 지대석을 쌓았다. 홍예석에는 각각 긴 네모꼴의 돌을 한 줄에 2~3개씩 이어 쌓았다. 홍예 양옆에는 자연 형태 그대로의 냇돌을 쌓았는데, 아래쪽에는 큰 돌을 위쪽에는 작은 돌을 사용하였다.
자연지형을 잘 이용하여 지었으며 보존상태도 양호하여, 조선시대 돌로 만든 무지개다리의 아름다운 조형미와 건축기술을 잘 보여준다.
참고자료
- 고성 육송정 홍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23213370000
- 고성 육송정 홍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7049
- 『문화재위원회 회의록 상권 건조물문화재분과, 동산문화재분과』, 문화재청, 2002, 16~19쪽. https://www.cha.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20570&bbsId=BBSMSTR_1021&mn=NS_03_08_01
- 『문화재위원회 회의록 상권 제1분과, 제2분과』, 문화재청, 2001, 17~21쪽. https://www.cha.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18898&bbsId=BBSMSTR_1021&mn=NS_03_08_01
- 홍예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64271
- 자연암반을 이용해 축조한 홍교의 단아함, 오마이뉴스, 2011.04.14.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51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