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서원
고산서원 Gosanseowon Confucian Academ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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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고산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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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Gosanseowon Confucian Academy |
한자 | 高山書院 |
주소 | 경상북도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34외 3필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기념물 제56호 |
지정(등록)일 | 1985년 10월 5일 |
분류 |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서원 |
수량/면적 | 12,365㎡ |
웹사이트 | 고산서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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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고산서원은 조선 시대의 학자 대산 이상정(大山 李象靖)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정조 13년(1789)에 세워졌다. 서원은 조선 시대의 사립 교육기관으로, 선현에 대한 제사와 교육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이상정은 한산 이씨 집성촌인 안동 일직 소호리 출신이다. 영조 11년(1735) 과거에 급제하였으나 벼슬에는 뜻을 두지 않았고, 퇴계 이황의 학문을 계승하며 제자를 길러내는 데 힘썼다. 서원의 이름인 ‘고산’은 『시경』에 있는 “높은 산을 보고 큰 도를 행한다(高山仰止 景行行止)”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으로, 이상정의 ‘고상하고 숭고한 덕행’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산서원 왼쪽에는 이상정이 후학을 가르치기 위해 영조 44년(1768)에 세운 고산정사가 있다. 이상정이 세상을 떠난 후 지역 유림들이 그의 행적을 추모하기 위해 정사 옆에 서원을 세웠으나, 고종 5년(1868) 서원철폐령으로 일부가 헐렸으며, 지금의 서원은 1977년에 고쳐 지은 것이다. 1985년에는 이상정의 동생 이광정(李光靖)을 추가로 모셨다.
고산서원은 앞쪽에서부터 정문,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 강당, 내삼문, 사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당 오른쪽에는 관리인이 머무는 주사가 있다. 고산정사는 1977년 서원을 고쳐 지을 때 함께 정비되었다.
영문
Gosanseowon Confucian Academy
A Confucian academy, called seowon in Korean, is a private education institution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at usually combined the functions of a Confucian shrine and a lecture hall.
Gosanseowon Confucian Academy was established in 1789 by the local Confucian community for the veneration of Yi Sang-jeong (1711-1781), a scholar of the Joseon period. Yi Sang-jeong was born in Soho-ri, Andong, a clan village of the Hansan Yi Clan. He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735 but did not pursue an official career. Yi followed the academic lineage of the eminent scholar Yi Hwang (1501-1570) and devoted himself to teaching his students. In 1768, he established Gosanjeongsa Study Hall as a place to teach his student. The academy was established next to this study hall. The academy was mostly demolished in 1868 when a nationwide decree shut down most Confucian shrines and academies.
From front to back, the complex consists of a main gate, two dormitories, a lecture hall, an inner gate, and a shrine. To the right of the lecture hall is a custodian’s residence, and to the front left is the study hall. The current buildings in the complex were built beginning in 1977. In 1985, Yi Sang-jeong’s younger brother Yi Gwang-jeong (1714-1789) also began to be venerated at the academy’s shrine.
The name Gosanseowon means “Confucian Academy of the High Mountain.” This name comes from a passage in the Classic of Poetry (Shijing) that states that “a high mountain is to be looked up to, and a great road is to be traveled along,” which is a metaphor for the scholar’s exemplary virtues.
영문 해설 내용
서원은 조선시대에 설립된 사설교육기관으로, 선현 제향과 교육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고산서원은 지역 유림들이 조선시대의 학자 이상정(1711-1781)을 기리기 위해 1789년에 세웠다. 이상정은 한산이씨 집성촌인 안동 소호리 출신이다. 1735년 과거에 급제하였으나 벼슬에는 뜻을 두지 않았고, 대학자 이황(1501-1570)의 학문을 계승하며 제자를 길러내는 데 힘썼다. 1768년 후학을 가르치기 위해 고산정사를 세웠고, 고산서원은 이 정사 옆에 세워졌다가 1868년 서원철폐령으로 일부가 헐렸다.
고산서원은 앞쪽에서부터 정문,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 강당, 내삼문, 사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강당 오른쪽에는 관리인이 머무는 주사가 있고, 왼쪽 앞에는 고산정사가 있다. 지금의 서원은 1977년부터 고쳐 지은 것이다. 1985년에는 이상정의 동생 이광정(1714-1789)을 추가로 모셨다.
서원의 이름인 ‘고산’은 『시경(詩經)』에 있는 “높은 산을 보고 큰 도를 행한다(高山仰止 景行行止)”는 구절에서 따온 것으로, 이상정의 ‘고상하고 숭고한 덕행’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갤러리
고산서원 배치도[1]
참고자료
- [종가] 35.안동 한산 이씨 대산 종택, 경북일보, 2016.11.14. http://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6290 -> 그의 학문 여정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계기는 57세 때(영조43) 고산정사(高山精舍)를 지은 것이다. 안동시 일직면 광음리에 위치한 정사 앞으로는 붉은 석벽이 병풍처럼 처져있고, 그 사이로 ‘미천’이란 시냇물이 흘러간다. 그는 이 풍광을 고산잡영(高山雜詠)으로 노래했다. / 지방 사림은 문경공 대산 이상정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1789년(정조13)에 ‘고산서원’을 건립했다. 서원의 터는 1768년(영조44)에 창건된 고산정사에다 지었다. 당시 고산정사는 초가삼간, 대산 선생의 유흔이 남아 있었다. 이후 1868년(고종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고 그 이후에는 향사만 지내왔다. 1977년 고산정사와 백승각을 보수하고, 1984년과 1985년에 강당인 호인당, 묘우인 경행사, 동재를 중수했다. 1985년부터 유림의 공의로 이상정의 아우인 이광정(李光靖)을 배향했다. 이후, 해마다 3월과 9월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1985년 10월 5일 경상북도기념물 제56호로 지정됐다.
- 고산서원, 디지털안동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andong.grandculture.net/andong/toc/GC02400691 -> 고산서원은 유학자 이상정의 학덕을 기리기 위하여 1789년(정조 13) 사림의 공의로 건립되었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1820~1898)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고 그 이후에는 향사만 지내 왔다. 1977년 고산정사(高山精舍)와 백승각(百承閣)을 보수하고, 1984년과 1985년에 강당인 호인당(好仁堂), 묘우인 경행사(景行祠), 동재(東齋)를 중수하였다. / 사당인 경행사와 강당인 호인당이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법식에 따라 배치되었고, 우측으로 ‘ㅁ’자형 관리사가 자리하고 있다. 전면 좌측에는 고산정사가 있어 도산서원(陶山書院)의 역락서재(亦樂書齋)를 연상하게 한다. 경행사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측면에 창을 둔 외1출목 이익공(二翼工) 계열이며 맞배지붕집이다. 호인당은 우측에 2칸 온돌방을 두고 8칸의 넓은 마루를 놓아 전면의 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시원하게 만들었다. 전면 좌우에 자리하고 있는 백승각과 청림헌은 전퇴칸을 둔 정면 6칸, 측면 1.5칸의 규모이다. 백승각과 청림헌은 향교의 동재·서재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건물이나 현재는 서고로 사용하고 있다. 백승각은 팔작지붕으로 처리한 반면 청림헌은 ‘工’자형 지붕으로 모양을 달리하고 있다. 청림헌 뒤쪽에 자리하고 있는 관리사는 경상북도 안동 지방의 반가(班家) 형식인 ‘ㅁ’자형 평면이나, 관리사의 기능에 적합하게 부엌·고방 등의 수장 공간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
- 퇴계 학맥 꽃 피운 영남의 소퇴계 이상정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고산서원 :: 안동서원탐방, 안동여행, 고산서원, 안동시 공식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2019.09.25. https://blog.naver.com/andongcity00/221659125491 -> 경내에는 경행사, 호인당, 앙지재, 백승각, 전사청, 고산정사, 향도문, 주사 등 9동의 건물이 있다. / 고산서원은 1789년(정조 13)에 이상정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이 지방 사림에서 건립 / 출입문인 향도문은 공맹의 도를 향해 매진한다는 의미이고, 서원의 사당은 경행사, 동재인 앙지재, 서원의 이름인 고산은 모두 시경 소아 거할詩의 구절을 인용한 것으로, 이상정의 학덕을 존모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 1977년 정부 보조로 정사와 백승각을 보수하고, 1984년과 85년에 강당, 묘우, 동재 등을 중수하였고, 85년부터 유림의 공의로 이광정을 배향하고 있다. / 서재인 백승각에는 서원의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