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목진 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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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장목진 객사
Guesthouse of Jangmokjin Fort, Geoje
거제 장목진객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거제 장목진 객사
영문명칭 Guesthouse of Jangmokjin Fort, Geoje
한자 巨濟 長木鎭 客舍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장목5길 9 (장목리)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89호
지정(등록)일 1979년 12월 29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궁궐·관아/관아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1,922
웹사이트 거제 장목진객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장목진은 진해와 마주 보는 거제도의 북단에 위치하여 진해만 일대를 방어하고 대한해협에서 쳐들어오는 적을 유인, 척결하던 군사적 요충지다.

거제 장목진 객사는 조선시대 거제부에 소속된 7진* 중, 장목진 관아의 부속 건물이다.

객사는 고을 관아에 설치한 건물로, 공무로 출장 온 관원이나 고을을 찾은 중요한 손님들이 묵는 숙소이자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던 곳이다. 이에 왕의 통치권과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건물로 활용되었으며, 고을 수령과 관리들은 객사에서 궁궐을 향해 절하는 망궐례를 행했다. 일반적으로 객사 가운데에는 전패를 모시는 정당이 있고 좌우 양쪽에 숙소로 사용되던 익실이 있다.

장목진에 객사가 처음 세워진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며, 객사를 해체·복원할 때 발견된 상량문에 따르면 정조 9년(1785)에 다른 곳에서 객사를 옮겨와 새로 지었다고 한다. 현재의 장목진 객사는 순조 2년(1802)에 다시 중수한 건물로 1981~1982년에 해체하여 보수하였다.

이 객사는 거제 7진 가운데 남아있는 유일한 목조건축물로 그 역사적 의미가 크다.


  • 7진(鎭) : 조선시대 거제도에 수군이 주둔한 7군데의 진
  • 전패(殿牌) : 임금을 상징하는 ‘전(殿)’자를 새겨 각 고을의 객사에 세운 나무패

영문

Guesthouse of Jangmokjin Fort, Geoje

A guesthouse, called gaeksa in Korean, was part of local government offices during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The guesthouse includes a shrine in the center to hold a wooden tablet symbolizing the king and a room to each side that was used as temporary lodging facilities for officials visiting the region on duty or important guests. The wooden tablet enshrined in each local guesthouse exhibited the king’s sovereignty across the country. To acknowledge this sovereignty, the local magistrate and other officials regularly performed a ceremony here in which they prostrated themselves toward the royal capital.

This guesthouse was an auxiliary building of the government office of Jangmokjin Fort, one of the seven navy forts based on Geojedo Island during the Joseon period. Located at the northern end of the island, Jangmokjin Fort guarded the area of Jinhaeman Bay against the intrusions of enemy ships. This guesthouse is the only remaining wooden structure of the seven navy forts. Although it is unknown when the guesthouse was first built, it is said that it was moved here from a different location in 1785. The current building was built anew in 1802 and was temporarily dismantled for renovation in 1981-1982.

영문 해설 내용

객사는 고려와 조선시대에 고을 관아에 설치했다. 객사는 가운데에 왕의 전패를 모신 정당이 있고, 좌우 양쪽에는 공무로 출장 온 관원이나 고을을 찾은 중요한 손님들이 숙소로 사용되던 익실이 있다. 객사에 모셔진 전패는 왕의 통치권을 상징하는 것이다. 이러한 통치권을 바탕으로 고을 수령과 관리들은 궁궐을 향해 절하는 망궐례를 행했다.

장목진 객사는 조선시대 거제도에 주둔하던 수군의 7개 진영 중 하나였던 장목진 관아의 부속 건물이다. 장목진은 거제도의 북단에 위치하여, 적으로부터 진해만 일대를 방어하던 요충지이다. 이 객사는 거제 7개 진영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목조 건축물이다. 장목진에 객사가 처음 세워진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원래 다른 곳에 있던 것을 1785년 지금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지금의 객사는 1802년에 다시 지었고, 1981-1982년에 해체하여 보수하였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