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세진암 목조여래삼존불좌상
거제 세진암 목조여래삼존불좌상 Wooden Seated Buddha Triad of Sejinam Hermitage, Geoj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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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거제 세진암 목조여래삼존불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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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Wooden Seated Buddha Triad of Sejinam Hermitage, Geoje |
한자 | 巨濟洗塵庵木造如來三尊佛坐像 |
주소 |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동상3길 31-6, ,2 (동상리)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25호 |
지정(등록)일 | 2002년 10월 24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목조/불상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3구(軀) |
웹사이트 | 거제 세진암 목조여래삼존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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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거제 세진암 목조여래삼존불좌상은 본존인 아미타불과 협시보살인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숙종 29년(1703) 승려 조각가 수일이 사천 와룡산 심적암(深跡菴)에서 만들었다. 세진암으로 옮겨온 내력은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약 300년 전에 고성군 하이면의 옛 절터에서 옮겨왔다고 한다.
아미타불은 죽은 이를 서방 극락세계로 인도하여 그의 영혼을 구제하는 부처이고, 관세음보살은 중생을 구제하고, 대세지보살은 지혜를 상징한다. 향나무로 만들어진 이 삼존상은 머리와 몸, 손과 다리를 각각 따로 만든 후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아미타불은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맞댄 채 오른손은 손바닥을 바깥으로 향하게 하고 왼손은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두었다. 좌우의 두 보살은 모두 머리에 보관(寶冠)을 쓰고 있으며, 손의 방향을 서로 반대로 하고 있는 것 외에는 거의 유사하다. 2009년 6월 양쪽 협시불을 도난당했다가 되찾은 적이 있으며, 지금은 불상을 보호하기 위해 세운 유리벽 뒤에 모셔져 있다. 각 불상의 높이는 약 50cm이다.
불상의 양식이 조선시대 후기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당시 불교조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영문
Wooden Seated Buddha Triad of Sejinam Hermitage, Geoje
This wooden Buddhist triad consists of Amitabha (Buddha of Western Paradise) flanked by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and Mahasthamaprapta (Bodhisattva of Wisdom and Strength). It was made in 1703 by the sculptor-monk Suil in Simjeogam Hermitage in Waryongsan Mountain, Sacheon. Detailed information about its relocation to Sejinam Hermitage is unknown, but according to local legend, it was moved from a former temple site in Hai-myeon of Goseong.
All three statues are made of Chinese juniper. The heads, bodies, hands, and legs were each made separately and fastened together. Amitabha is depicted with the thumbs and middle fingers of his hands pressed together, with the palm of his right hand facing outward and the palm of his left hand facing upward. Both bodhisattvas wear jeweled headdresses. They are nearly identical apart from their mirrored hand gestures. The attendant bodhisattvas were once stolen in 2009 and are therefore now kept behind a glass window. Each statue measures around 50 cm in height.
영문 해설 내용
이 삼존불은 죽은 이를 서방 극락세계로 인도하여 그의 영혼을 구제하는 아미타불과 협시보살인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이 삼존불은 1703년 승려 조각가 수일이 사천 와룡산 심적암에서 만들었다. 세진암으로 옮겨온 내력은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고성군 하이면의 옛 절터에서 옮겨왔다고 한다.
세 불상 모두 향나무로 만들었으며, 머리, 몸, 손과 다리를 각각 따로 만든 후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아미타불은 양손의 엄지와 중지를 맞댄 채 오른손은 손바닥을 바깥으로 향하게 하고 왼손은 손바닥이 위를 향하게 두었다. 좌우의 두 보살은 모두 머리에 보관을 쓰고 있으며, 손의 방향을 서로 반대로 하고 있는 것 외에는 거의 유사하다. 2009년 양쪽 협시불을 도난당했던 적이 있으며, 지금은 유리벽 뒤에 모셔져 있다. 각 불상의 높이는 약 50cm이다.
참고자료
- 거제세진암목조여래삼존불좌상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pageNo=1_1_1_1&ccbaCpno=3413803250000 → 조계종 사찰의 거제 본산으로 약 300년 전에 고성군 하이면의 옛 절터에서 옮겨온 향나무 조립식 삼존불상을 봉안하고 있으며, 머리, 몸, 팔, 다리 등으로 구분 조각하여 조립식으로 되어 있고, 불신(佛身)내부의 복장품 중 발원문에는“康熙四十二年癸未五月日華功安干臥龍山深寂菴”이라고 쓰여 있어 이 불상이 1703년(숙종 29년)에 와룡산 심적암에서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은 세진암의 중건시기는 약 100여년전이라고 하며, 일본의 자료에 의하면“대한제국때 거제면에 고찰이 있었다”고 적고 있어 세진암을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 온화한 미소 세진암 목조여래 삼존불좌상, 거제방송, 2014.6.12. https://www.geoj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734 → 대웅전에 목조여래 삼존불좌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중앙의 본존불은 석가모니상이 아닌 아미타불인데도 대웅전에 모셔져 있습니다. 조각은 수일(守一/日) 스님이 주도하여 만들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스님은 불상 조성에 이름이 높은 분입니다. 양쪽으로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이 협시하고 있습니다. 이 삼존불은 향나무로 만든 불상으로 높이가 50cm쯤 되며, 머리 몸 손 다리를 따로 만든 후 끼워 맞췄다고 합니다. 불신 내부를 파낸 빈 공간에 예쁜 보자기에 싸인 칠보(七寶)와 팔경(八經)의 다라니가 들어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보자기의 매듭이 너무 복잡해 푸는데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 이 협시불은 2009년 6월에 도난을 당했다가 다시 찾은 적이 있습니다. 도난 전과 비교하면 대세지보살의 팔목에 꽂힌 오른손이 시계 반대 방향으루 90도 가량 돌아가 있습니다.
- 최선일, 「17세기 후반 彫刻僧 勝浩의 활동과 불상 연구」, 『선문화연구』 제8집, 2010. → 조각승 守一(守日 -1675-1730-)은 승호와 같이 불상을 조성한 후,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전반까지 수화승으로 불상을 제작하였다. 그는 1675년 수화승으로 달성 소재사 목조지장보살좌상과 석조시왕상을 만들고, 1685년에 경북 청송 대전사 보광전 석조삼존불좌상 조성 때 32명 가운데 15번째 언급되었으나, 10년 후인 1695년에 수화승으로 전남 장흥 보림사 고법당 삼존불상을 개금하고, 1702년에 전남 순천 대흥사 석조오십삼불과 과거칠불 조성을 주도하였다(그림 18). 당시 畵員이라는 명칭 앞에 碩德으로 언급되어 높은 지위에 있었던 승려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1703년에 경남 사천 와룡산 심적암 목조삼존불좌상(거제 세진암 봉안)을 주도하고(그림 19), 1707년에 장흥 보림사 新法堂 7구의 불상을 개금하였다. 당시 승호는 3점의 불화 改造에 두심과 같이 참여하였다. 또한 1708년에 조각승 법종이 지리산 甘露寺 修道聖殿庵 목조보살좌상을 조성할 때, 전북 김제 금산사 장육불상을 중수하였다. 따라서 수일은 김제 금산사에 거주하면서 1690년대 전국에 걸쳐 활동한 스님이다.
- 거제도 여름휴가는 거제의 유일한 전통사찰 세진암&조선시대 사립학교였던 '반곡서원'에서, 거제시 공식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2020.7.27. https://blog.naver.com/geojecity/222042788629 → 유리 안 봉안 사진 확인
- 거제 세진암 불상 도난, 불교신문, 2009.6.10.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96634
- 세진암 삼존불상 훔친 2명 대전서 검거, 새거제신문, 2009.6.13. http://www.saegeoj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3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