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사(남한산성)
개원사 開元寺 Gaewonsa Tem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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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내판: 남한산성 |
해설문
국문
개원사는 남한산성에 있는 10개의 승영사찰(僧營寺刹) 중 하나로 창건 연대 및 창건자는 알 수 없다. 승영사찰은 조선 인조 2년(1624) 남한산성을 축조할 때 산성의 관리와 방어를 담당하는 승군(僧軍)의 거처이자 기도처로 쓰였다.
『남한지(南漢志)』(1846)에 따르면 인조 4년(1626) 이후, 조선 불교 총본산이자 인조 15년(1637) 대장경이 봉안되며 호국사찰로서 번창하였다. 1907년 일제 때문에 파괴되었다가 1976년 중건되어 현재에 이른다.
영문
Gaewonsa Temple (Namhansanseong Fortress)
Gaewonsa Temple was one of the ten Buddhist temples located within Namhansanseong Fortress in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Following the completion of the fortress in 1624, Buddhist temples were built within its walls for stationing soldier-monks who oversaw the maintenance and defense of the fortress.
It is unknown when and by whom Gaewonsa Temple was founded. According to a geographical survey of the area published in 1846, a copy of the Tripitaka Koreana was enshrined at the temple in 1637, leading it to receive the status of a “state-protecting” temple. However, it was destroyed by Japanese colonial authorities in 1907. The current temple buildings were built anew in 1976.
영문 해설 내용
개원사는 조선 후기 남한산성 내에 있던 10개의 사찰 중 하나이다. 1624년 남한산성을 축조한 후 산성 내에 승군들이 주둔하는 사찰을 세우고, 산성의 관리와 방어를 담당하게 하였다.
개원사의 창건 연대 및 창건자는 알 수 없다. 1846년에 편찬된 읍지에 따르면, 1637년 개원사에 대장경이 봉안되었고 이후 호국사찰로서 크게 번창하였다고 한다. 원래의 개원사는 1907년 일본에 의해 파괴되었고, 지금의 개원사는 1976년 다시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