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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 Lee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8월 15일 (금) 15:32 판 (새 문서: __NOTOC__ = '''농경문화를 간직한 공동체활동들''' = == 이야기 ==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칠석동 일대에는 농경문화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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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문화를 간직한 공동체활동들

이야기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칠석동 일대에는 농경문화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공동체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용전마을에서는 모판 만들기, 모심기, 모찌기, 논매기 등 농사 절차에 맞춰 부르는 용전들노래가 전해진다. 이는 노동요의 한 갈래로, (사)용전들노래보존회가 전승을 맡아 논과 들에서의 호흡과 협력을 노래로 이어간다.

광산구 비아동에서는 한때 풀을 베는 과정을 놀이로 승화한 광산풀두레놀이가 전해졌고, 지역의 광산농악에는 고싸움놀이농악풍장농악이 함께 포함되어 풍물가락과 역동적인 연희가 어우러졌다. 이 중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고싸움놀이보존회가 관리하며, 마을의 상징인 칠석동은행나무 주변에서 펼쳐진다.

칠석동의 칠석동_칠석마을_당산제는 정월대보름날 마을의 할아버지당산과 할머니당산 앞에서 풍농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다. 당산제와 고싸움놀이는 서로 관련을 맺으며, 제사의 장과 놀이판이 맞닿아 마을 사람들의 결속을 다진다.

이 모든 전통은 광주광역시 무형유산으로 각 마을 보존회와 주민들이 계절의 흐름에 맞춰 되살린다. 농사와 의례, 놀이가 함께 어우러진 이 활동들은 땅을 일구던 시절의 생활 리듬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다.

스토리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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