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라남도청 구 본관은 옛 전남도청의 본관으로 쓰였던 건물로 일제강점기인 1930년 지방출신 건축가 김순하의 설계로 건립되었다. 전라남도청의 건립으로 광주의 금남로는 전라남도의 행정적 중심이 되었다. 현재 전남도청은 2005년 11월 광주광역시에서 전라남도 무안군으로 청사를 이전하고 현재는 본관과 별관 등 건물만이 남아 있다. 건립 당시 건물 외관은 붉은 벽돌과 화강석, 인조석 등으로 마감하였으나 광복 후에 건물을 흰색으로 칠하여서 현재는 마감 재질이 드러나지 않는다. 정면에 수직으로 나란히 3개의 창을 설치하고 창문 사이에는 코린트 양식을 단순화한 주두로 장식하였는데, 이는 당시 건축물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의장이다.역사적, 건축사적 의미를 인정받아 2002년 5월 31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5.18민주화운동 최후의 항전이 벌어진 곳으로 당시의 총탄 자국이 남아 있는 5.18사적지이기도 하다.[1]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짓는 과정에서 도청의 일부가 철거될 위기에 처했으나 시민단체들의 반대의견을 수렴하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본 건물은 지하에 세워지고 광주 전라남도청 구 본관과 별관, 상무관 등은 원형이 보존되어 민주평화교류원이라는 아시아문화전당의 일부로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