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4-C019"의 두 판 사이의 차이
Hanna Lee2 (토론 | 기여) (→이야기 지도) |
(→지정된 아름다움, 기념물 무등산 주상절리대와 충효동 왕버들 군) |
||
| (다른 사용자 한 명의 중간 판 4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 |||
| 15번째 줄: | 15번째 줄: | ||
== 스토리 그래프 == | == 스토리 그래프 == | ||
{{StoryGraph2 | title = E2024-C019 }} | {{StoryGraph2 | title = E2024-C019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야기 지도== | ==이야기 지도== | ||
| − | * | + | * [[S2024-C001|무등산의 지형·경관·자연이 만든 상징성]] |
| − | ** [E2024-C019|지정된 아름다움, 기념물 무등산 주상절리대와 충효동 왕버들 군] | + | ** [[E2024-C019|지정된 아름다움, 기념물 무등산 주상절리대와 충효동 왕버들 군]] |
| − | ** | + | ** [[E2024-C020|머물던 마음이 스며든 풍경, 광주의 명승들]] |
| − | ** | + | ** [[E2024-C028|무등산의 주민들: 고유종,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야생생물]] |
| + | ** [[E2024-C117|서석산신 암각비: 무등산 산신을 기리다]] | ||
[[분류:Story]] [[분류:이야기 조각]] [[분류:이한나]] | [[분류:Story]] [[분류:이야기 조각]] [[분류:이한나]] | ||
2025년 12월 17일 (수) 17:47 기준 최신판
지정된 아름다움, 기념물 무등산 주상절리대와 충효동 왕버들 군
이야기
무등산(無等山)의 자락을 따라 걸으면, 바위들이 쌓아 올린 듯한 기묘한 형상이 시선을 붙든다. 바로 무등산 주상절리대(柱狀節理臺)다. 수직으로 잘게 쪼개진 바위기둥들이 층층이 솟아 있는 이 지형은 오랜 세월 동안 화산 활동과 풍화 작용이 빚어낸 자연의 조각품이다. 그 주상절리대 안에는 광석대, 서석대, 입석대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각각은 무등산의 독특한 지질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얼굴들이다.
이러한 지형은 단순히 아름다움으로 그치지 않는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절리대는 국가지정문화유산 중 하나로, 대한민국 자연유산의 위상을 지닌다.
하지만 무등산의 아름다움은 바위산에만 머물지 않는다. 남쪽 자락 충효동에는 묵직한 존재감의 고목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바로 광주 충효동 왕버들 군(光州 忠孝洞 왕버들 群)이다. 수십 년, 혹은 그 이상을 살아온 이 왕버들은 무등산의 생태와 사람의 삶이 맞닿은 장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 나무들은 광주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광주광역시시도문화유산의 한 범주 안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무등산이라는 하나의 산은 이처럼 지질과 생태, 그리고 기억의 경계가 겹쳐진 장소이다. 바위는 시간을 품고, 나무는 그 시간을 살아낸다. 자연은 그렇게 지정된 아름다움으로 인간과 함께 역사를 이루어간다.
스토리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