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4-C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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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 Lee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1월 9일 (금) 16:16 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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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만들며 만나는 전통, 무등울림축제의 풍경

이야기

무등산 자락의 초여름, 무등울림축제는 전통문화예술을 일상 속에서 다시 만나게 하는 장으로 열린다. 이 축제는 광주문화재단이 기획·운영하며, 그 중심 공간은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다. 공연과 체험, 이동 프로그램이 서로 얽히며 축제는 하나의 고정된 무대가 아니라, 운림동 일대를 따라 흐르는 문화의 동선으로 확장된다.

축제의 한 코너인 5월 주먹밥 만들기는 5월 광주의 기억과 남도 음식 문화를 함께 떠올리게 한다. 남도의례음식장 전승자인 민경숙, 이애섭, 최영자가 참여해 주먹밥과 꽃증편, 수리취떡을 선보이고, 방문객은 음식을 직접 빚으며 전통을 몸으로 익힌다. 여기서 음식은 전시 대상이 아니라, 나누고 먹는 경험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진다.

또 다른 축의 흐름은 운림동 스탬프투어다. 국윤미술관, 드영미술관, 우제길미술관, 의재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무등육아원이 참여해, 관람객은 골목과 공간을 오가며 예술과 일상을 함께 경험한다. 여기에 진도 씻김굿 시연이 더해지며, 축제는 삶의 의례와 예술이 만나는 자리로 깊어진다. 무등울림축제는 이렇게 걷고, 보고, 만들고, 듣는 과정을 통해 전통문화예술을 현재의 감각으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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