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4-C154
아시아 문화 중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야기
광주의 중심에 자리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 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예술과 기술, 사람과 도시가 만나는 열린 광장이다. 옛 전남도청 터에 세워진 이 공간은 과거의 기억 위에 미래의 문화가 자라나는 상징적 장소로 자리 잡았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과 광주비엔날레가 열리며, 국내외 예술가들이 모여 빛과 영상, 소리로 새로운 예술 언어를 창조한다. 또한 광주프린지페스티벌과 추억의 충장축제가 이어지며, 거리예술과 시민 참여의 축제가 도시 전체를 물들인다.
전당 내부에는 아시아문화박물관과 아시아문화마루가 있어, 아시아 각국의 예술과 생활 문화를 함께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다. 전당 인근의 예술의 거리는 전시와 공연, 공공미술이 공존하는 도시 예술의 무대이며, 무등풍경코스와 비엔날레코스는 광주의 자연과 예술을 잇는 산책로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한편, 빛고을관등회 점등식이 이곳에서 열리며 빛의 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전당은 단지 건물이 아니라, 광주와 아시아의 예술이 호흡하는 살아 있는 문화의 심장이다.
스토리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