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4-C047
무등산에서 일대에서 만나는 미술관
이야기
무등산 자락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예술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공간에 다다른다. 바로 운림동 미술관거리다. 이 거리에는 각각의 색깔을 지닌 미술관들이 조용히 자리하고 있다. 국윤미술관과 드영미술관, 그리고 우제길미술관과 무등현대미술관은 모두 이 거리 안에서 서로 다른 예술 세계를 펼친다. 미술관이 밀집한 이 거리의 배경에는 무등산이 있다. 실제로 운림동 미술관거리는 무등산 인근에 위치해, 예술 탐방과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여정을 선사한다.
그중에서도 의재미술관은 무등산 안에 위치해 있으며, 허백련의 정신을 담은 공간으로 지역 예술사의 중요한 결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미술관들을 아우르는 길이 오월예술길에 포함되는 무등풍경코스다. 이 코스는 예술과 경관을 아우르는 개념적 여정으로,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미술관, 의재미술관을 하나의 동선으로 엮는다.
무등산 일대의 미술관들은 지역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예술가들의 삶을 함께 담아낸다. 그 길 위에서 만나는 예술은, 언제나 무등의 바람과 햇살을 품고 있다.
스토리 그래프
이야기 지도
- 광주의 미술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