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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양궁의 메카인 이유, 마한 시대 활터 유적부터 현재까지

이야기

광주가 '양궁의 메카'라 불리는 데에는 그만한 연원이 있다. 그 시작은 마한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광주 신창동 유적에서 출토된 고대 활은 이 땅에서 수천 년 전부터 활이 중요한 무기이자 생활 도구였음을 증명한다.

이러한 유산은 단절되지 않고 이어졌다. 전통 활터인 관덕정, 송무정, 무등정, 희경루에 이르기까지, 활터는 광주 곳곳에 존재했고, 오늘날에도 전통 활쏘기의 맥을 잇고 있다.

이러한 전통 위에 현대적 시스템이 더해졌다. 광주국제양궁장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8광주_일본 체육 문화 교류 행사, 그리고 제41회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를 포함한 대규모 대회의 개최지로 자리매김했고, 광주월드컵경기장과 인접해 스포츠 복합단지로 발전했다.

이곳에서 훈련한 서향순은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의 이름을 딴 서향순올림픽제패기념양궁장을 남겼다. 광주의 양궁 유산은 단지 선수들의 훈련 공간이나 대회 개최지가 아닌, 고대 유적부터 현대 스포츠 문화까지 이어지는 복합적인 역사 그 자체이다.

광주는 활의 도시였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세계를 향해 가장 정확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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