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

dh_edu
Florenceismine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12월 11일 (월) 08:47 판
이동: 둘러보기, 검색

개요

연세대학교의 독립운동가 윤동주가 1941년에 지은 시로, 그의 유고 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작품이다. 윤동주의 생애와 시의 전모를 단적으로 암시해주는 상징적인 작품이다.

전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