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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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1일 (월) 09:07 판
개요
연세대학교의 독립운동가 윤동주가 1941년에 지은 시로, 그의 유고 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작품이다. 윤동주의 생애와 시의 전모를 단적으로 암시해주는 상징적인 작품이다.
전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원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르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안테 주어진 길을
거러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1941. 11. 20.
현재의 맞춤법과는 다른 몇가지 부분이 존재한다.
내용 및 해석
「서시」는 내용적인 면에서 세 연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연은 ‘하늘-부끄럼’, 둘째 연은 ‘바람-괴로움', 셋째 연은 ‘별-사랑'을 중심으로 각각 짜여져 있다.
행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1~4행까지는 시인이 가진 소망과 과거의 삶의 모습이 드러난다. 한 점 부끄럼없기를 바라는 시인이기에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한다. 여기서 잎새에 이는 바람은 시인의 마음 속에 이는 내적 갈등으로 이런 심리적인 동요만으로도 괴로워할 만큼 시인은 이상적인 순수한 삶을 바라며 자신을 성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8행에서는 미래의 삶에 대한 다짐이 드러난다. 별이라는 순수한 이상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들을 사랑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즉, 자신이 목표한 삶을 살아가겠다는 의지가 드러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