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친일 청산"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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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5월 고려대의 대학원생들은 인촌 [[김성수]] 동상을 철거하라는 대자보를 동상에 붙였다. 대자보의 제목은 '''황국신민 김성수 동상없애고 고대에서 친일을 청산하자'''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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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국노가 고려대 본관 앞 동상의 주인공으로 오늘도 우뚝 서 있고, 중·고등학생들이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라는 내용을 담은 대자보는 교내 친일 청산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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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7월, 고려대 학부 총학생회, 고려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고려대 민주동우회는 학내 인촌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대법원은 인촌 [[김성수]]를 친일파로 확정판결했다”며 '''“고려중앙학원은 인촌 동상과 기념관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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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일반민족행위자로 확정된 인물의 동상과 기념관을 교육기관인 학교에 현재처럼 계속 두고 있는 게 맞는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한 주장이었다. |
2023년 12월 4일 (월) 18:23 판
고려대학교는 교내에 남아있는 친일의 흔적을 청산하고 동시에 반성해야하는 과거라고 할지라도 확실하게 드러내 문제의 요소로 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려대 일제잔재청산위원회
2005년,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와 고려대 민주동문회 등은 민족고대 일제잔재청산위원회를 발족했다. 발족 직후 위원회는 민족문제연구소로부터 대학 구성원들이 과거 청산에 관심을 가지고 대학 내에서 일제 잔재 청산운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설립자 김성수 포함 친일 전력 명단 발표
앞서 기술한 것과 같이, 고려대학교의 가장 대표적인 친일 인물은 김성수이다. 2005년 3월, 일제잔재청산위원회는 본관 앞 김성수 동상 앞에서 ‘고려대 100년 속의 일제잔재 1차 인물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들에 대한 친일행위 규명을 학교 쪽에 촉구했다.
이 명단에는 이 학교 설립자인 김성수 전 동아일보 사장을 비롯해 △고원훈 보성전문(고려대 전신) 교장 △유진오 전 총장 △이병도 전 교우회장 △신석호 전 고려대 교수, 보성전문을 나오거나 보성전문 교수로 있으면서 친일행위를 한 △선우순 △이각종 △장덕수 △최재서, 해방 뒤 고려대 교수를 지낸 조용만 등이 포함됐다.
아래 사진은 당시 기자회견의 사진이다.
김성수 동상 철거 운동
대자보
2017년 5월 고려대의 대학원생들은 인촌 김성수 동상을 철거하라는 대자보를 동상에 붙였다. 대자보의 제목은 황국신민 김성수 동상없애고 고대에서 친일을 청산하자였다.
매국노가 고려대 본관 앞 동상의 주인공으로 오늘도 우뚝 서 있고, 중·고등학생들이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라는 내용을 담은 대자보는 교내 친일 청산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기자회견
2017년 7월, 고려대 학부 총학생회, 고려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고려대 민주동우회는 학내 인촌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대법원은 인촌 김성수를 친일파로 확정판결했다”며 “고려중앙학원은 인촌 동상과 기념관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친일반민족행위자로 확정된 인물의 동상과 기념관을 교육기관인 학교에 현재처럼 계속 두고 있는 게 맞는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한 주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