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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1일 (월) 09:04 판

개요

연세대학교의 독립운동가 윤동주가 1941년에 지은 시로, 그의 유고 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작품이다. 윤동주의 생애와 시의 전모를 단적으로 암시해주는 상징적인 작품이다.

전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원문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르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안테 주어진 길을

거러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1941. 11. 20.

현재의 맞춤법과는 다른 몇가지 부분이 존재한다.

내용 및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