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뇌안신환(龍腦安神丸)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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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용뇌안신환 |
한글표제 | 용뇌안신환 |
한자표제 | 龍腦安神丸 |
상위어 | 의학(醫學) |
하위어 | 감초(甘草), 백복령(白茯苓), 상백피(桑白皮), 서각(犀角), 우황(牛黃), 용뇌(龍腦), 인삼(人蔘), 지골피(地骨皮) |
관련어 | 구미청심원(九味淸心元) |
분야 | 문화/의학·약학/처방 |
유형 | 약 |
집필자 | 김호 |
약재 | 백복령(白茯苓), 인삼(人蔘), 지골피(地骨皮), 맥문동, 주사, 상백피(桑白皮), 서각(犀角), 감초(甘草), 우황(牛黃), 용뇌(龍腦) |
약효 | 경기(驚氣)와 간질(癎疾)로 인한 발작을 치료함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용뇌안신환(龍腦安神丸)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정조실록』 24년 6월 25일 |
갑작스러운 경기와 간질 발작을 치료하는 처방.
개설
용뇌안신환(龍腦安神丸)은 다섯 가지 종류의 간질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성인들의 간질, 발작 그리고 소아의 경풍(驚風) 증상과 함께 몸에 통증과 열이 나면서 상한처럼 한열이 오가는 증세를 치료한다.
『의방유취』 「풍문」에 남자와 부인 및 소아의 다섯 가지 전간(癲癇)을 치료하고 수시로 발작하는데 여러 가지 약이 무효할 때 용뇌안신환을 복용하면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없다고 했다. 이어 왕실의 구급약을 정리한 『언해납약증치방』에는 용뇌안신환이 다섯 가지 전간을 치료하는데, 시도 때도 없는 발작 증세에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고, 어른은 한 알, 소아는 반 알을 겨울에는 온수에, 여름에는 찬물에 풀어 복용한다고 했다. 금기 사항으로 신 음식과 배추, 붕어, 소금, 파 등을 먹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18세기의 소아과 전문의서 『급유방』「급경(急驚)」조에 급작스러운 경기(驚氣)를 일으킨 소아를 치료한다고 했고, 일반적으로 어른과 소아의 경풍과 간질 발작으로 몸에서 열이 나고 뼈가 쑤시고 상한처럼 한열이 오가는 증세에 처방했다. 『인제지』「전간」조에 전간 발작을 치료하는 최고의 약물로 소개하였으며, 19세기 후반의 『의방활투』에는 『동의보감』을 인용하여 다섯 가지 전간으로 시도 때도 없이 발작하는 증세를 치료한다고 했다.
제조법
백복령(白茯苓)·인삼(人蔘)·지골피(地骨皮)·맥문동·주사·상백피(桑白皮)·가루를 낸 서각(犀角)·감초(甘草) 각 2돈, 우황(牛黃) 5푼, 용뇌(龍腦)·사향(麝香) 각 3푼, 마아초(馬牙草) 2돈을 가루로 만들어 꿀에 섞어 환을 만든 후 금박을 입힌다. 한 번에 한 알씩 온수로 복용한다.
효능
다섯 종류의 간질(癎疾)을 치료한다.
생활·민속 관련 사항
『승정원일기』를 보면, 인조가 아침부터 몸이 춥고 위축되었는데 수라를 든 후 열이 오르더니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흐릿해졌으며 가슴이 답답하고 정신이 황홀하여 말하기도 힘들고 호흡이 가빠지자 의관들이 용뇌안신환(龍腦安神丸)을 처방하였다. 숙종대 대왕대비전이 설사 증세와 더불어 정신이 혼몽하여 인사불성이 되자 원기가 쇠하여 나타난 증세로 보고 용뇌안신환을 처방하였다. 또 정조가 용뇌안신환과 우황청심원(牛黃淸心元)을 복용한 기록이 있다(『정조실록』 24년 6월 25일). 이처럼 조선시대에 어른과 소아 상관없이 정신이 혼몽한 경우 주로 처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 『의방유취(醫方類聚)』
- 『언해납약증치방(諺解臘藥症治方)』
- 『급유방(及幼方)』
- 『인제지(仁濟志)』
- 『의방활투(醫方活套)』
-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