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돈(朴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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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1564년(명종 19)~미상]. 조선 중기 선조~광해군 때 활동한 문신. 행직(行職)은 예조정랑(禮曹正郞)이다. 자는 거원(巨源)이고, 호는 지포(芝浦)이다. 본관은 밀양(密陽)이고, 주거지는 서울과 천안이다. 아버지는 박운정(朴云楨)이고, 어머니 안동김씨(安東金氏)는 김완(金浣)의 딸이다. 첫째부인 경주정씨(慶州鄭氏)는 정탁(鄭濯)의 딸이고, 둘째부인 수원백씨(水原白氏)는 백진민(白振民)의 딸이다.

선조·광해군 시대 활동

1589년(선조 22) 사마시(司馬試)에 진사(進仕)로 합격하였다. 선조가 <임진왜란(壬辰倭亂)>과 <정유재란(丁酉再亂)>을 겪은 뒤 민심 수습과 인사 기강의 쇄신을 위하여 1605년(선조 38) 지방 수령에 적합한 인물을 널리 구할 때 그 중 한 사람으로 천거되었다.

1613년(광해군 5) 강서현령(江西縣令) 재임 시 영창대군(永昌大君)을 추대하려 한다는 <김제남(金悌男) 역모> 사건에 연루되어 국문(鞫問)을 받았다. 같은 해 증광시(增廣試)문과(文科)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여 예조 정랑(正郞), 군수(郡守) 등을 지냈다.

참고문헌

  • 『선조실록(宣祖實錄)』
  • 『광해군일기(光海君日記)』
  • 『국조문과방목(國朝文科榜目)』
  • 『만력17년 기축 3월17일 종계증광사마방목(萬曆十七年己丑三月十七日宗系增廣司馬榜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