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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2:31 기준 최신판



조선시대 성가퀴[城堞]를 수호하는 역할 등을 맡았던 병종(兵種).

내용

맡은 역할 등으로 인해 주로 성곽으로 둘러싸였거나 성곽을 끼고 있는 고을에 배치되었다. 장(將)에 해당하는 총(摠), 군관(軍官), 군사 등으로 구성되었다. 총융청(摠戎廳) 소관의 북한산성(北漢山城)에는 수첩군관총(守堞軍官摠) 2명이 배치되었다. 수원부(水原府)에 두었던 총리영(摠理營)에는 수첩군관 12명이 속해 있었다. 남한산성(南漢山城)에 있던 수어청(守禦廳)에는 수첩군관 61명을 두었다. 한편 외방의 요새지에도 배치되어 있었는데, 『대동지지(大東地志)』에 따르면 선천군(宣川郡)의 경우 서쪽으로 20리 되는 곳에 인산산성(釰山山城)이 있는데 수첩군 2초(哨), 방위군(防衛軍) 2초를 배치했다고 한다. 그 밖에 여러 곳의 산성에도 수첩군이 배치되었다. 이들은 대개 성벽 위에 쌓은 성가퀴 등을 의지해서 적의 동향을 감시하거나 공격하는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용례

守禦廳則舊軍制 前營廣州 左營楊州 右營原州 後營竹山 及左右部中部屬諸色軍 通共三萬九千五百八十九人 南漢山城雉堞 二千二百六十八 大堞守堞軍八人 中堞六人 小堞四人 而改軍制 每堞遞減二人(『숙종실록』 30년 12월 28일)

참고문헌

  •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 『일성록(日省錄)』
  • 『대전회통(大典會通)』
  • 배항섭, 『19세기 조선의 군사제도 연구』, 국학자료원, 2002.
  • 최효식, 『조선후기군제사연구』, 신서원,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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