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덕(卦德)"의 두 판 사이의 차이
(XML 가져오기) |
(차이 없음)
|
2017년 12월 10일 (일) 02:21 기준 최신판
주요 정보 | |
---|---|
대표표제 | 괘덕 |
한글표제 | 괘덕 |
한자표제 | 卦德 |
상위어 | 64괘(六十四卦) |
하위어 | 효덕(爻德) |
동의어 | 괘정(卦情), 괘성(卦性) |
관련어 | 괘상(卦象), 주역(周易), 단전(彖傳), 상전(象傳), 설괘전(說卦傳), 팔괘(八卦) |
분야 | 문화/인문학/유학 |
유형 | 개념용어 |
지역 | 대한민국, 중국, 일본. |
시대 | 삼국, 고려, 조선 |
집필자 | 조장연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괘덕(卦德)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선조실록』 29년 11월 7일 |
『주역』의 8괘 또는 64괘의 상징에 담긴 품격이나 특성.
개설
괘덕(卦德)은 8괘 또는 64괘의 괘상(卦象)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십익』의 하나인 「설괘전」에서는 8괘의 상징과 그 의미를 다양한 물상과 그 물상에서 연상되는 품격으로 분류한 바 있으며, 「상전(象傳)」에서는 64괘를 괘상과 괘덕의 두 가지 관점에서 설명하였다. 예컨대 「설괘전」에서는, 8괘 가운데 건괘(乾卦: ☰)의 대표적인 괘상은 하늘[天]이며 그 괘덕은 건실함[健]인데, 건실함은 하늘이라는 상징에서 유추되어 나온 것으로 이해하였다.
내용 및 특징
8괘의 괘덕에 대해서 「설괘전(說卦傳)」에서는, "건(乾: ☰)은 건강한 것이고 곤(坤: ☷)은 유순한 것이다. 진(震: ☳)은 움직이는 것이고 손(巽: ☴)은 들어가는 것이다. 감(坎: ☵)은 빠지는 것이고 이(離: ☲)는 붙는 것이다. 간(艮: ☶)은 그치는 것이고 태(兌: ☱)는 기뻐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또 “건은 하늘이다. 그러기 때문에 아버지라고 한다. 곤은 땅이다. 때문에 어머니라고 한다. 진은 첫 번 구해서 남자를 얻는다. 때문에 장남이라고 한다. 손은 첫 번 구하여 여자를 얻는다. 때문에 장녀라고 한다. 감은 두 번 구하여 남자를 얻는다. 때문에 중남이라고 한다. 이는 두 번 구하여 여자를 얻는다. 때문에 중녀라고 한다. 간은 세 번 구하여 남자를 얻는다. 때문에 소남이라고 한다. 태는 세 번 구하여 여자를 얻는다. 때문에 소녀라고 한다."고 하여 괘상에서 가족 관계를 유추하여 설명하고 있다.
64괘의 경우 선조대의 시독관한준겸이 경연에서, 십이벽괘(十二辟卦)에 기초하여 임괘(臨卦: 上坤☷ 下兌☱)의 의미를 풀이하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임괘는 12월이 되는데, 복괘(復卦: 上坤☷ 下震☳)가 11월이 되고, 둔괘(遯卦: 上乾☰ 下艮☶)가 6월이 됩니다. 그러므로 ‘양(陽)이 생겨난 지 8월[陽生之八月]’이라 하여 8월에 해당되는 관괘(觀卦: 상손☴ 하지☷)를 말하였습니다. 임괘는 네 음(陰)이 위에 있고 두 양(陽)이 아래에 있는데, 『주역본의』에서 ‘천지자연의 운행으로 보아 당연하게 비춰지는 것이라도 군자는 경계할 바를 알아야 한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라고 한 이 말이 매우 좋습니다. 임괘의 괘덕(卦德)은 마음으로 기뻐하는 것이니, 임(臨)의 도는 백성에게 임하는 도리를 말한 것입니다."(『선조실록』 29년 11월 7일). 여기에서 한준겸은 임괘의 괘덕을 마음으로 기뻐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아울러 백성에게 임하는 도리로 설명하였다.
참고문헌
- 김석진, 『주역전의대전역해』, 대유학당, 1996.
- 廖名春 외, 『周易硏究史』, 湖南出版社, 1991.
- 朱伯崑 외, 『周易知識通覽』, 齊魯書社, 1993.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