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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2:09 기준 최신판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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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팔물탕 |
한글표제 | 팔물탕 |
한자표제 | 八物湯 |
상위어 | 의학(醫學) |
하위어 | 감초(甘草), 계심(桂心), 당귀(當歸), 방풍(防風), 복령(茯苓), 작약(芍藥), 전호(前胡), 천궁(川芎) |
관련어 |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
분야 | 문화/의학·약학/처방 |
유형 | 약 |
집필자 | 김호 |
약재 | 계심(桂心), 당귀(當歸), 천궁(川芎), 전호(前胡), 방풍(防風), 작약(芍藥), 감초(甘草), 복령(茯苓) |
약효 | 한사(寒邪)로 인한 오한(惡寒)과 전신 통증을 치료함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팔물탕(八物湯)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정조실록』 24년 6월 26일, 『정조실록』 24년 6월 27일 |
한기에 노출되어 오한이 들고 전신에 통증이 나타나는 증세를 치료하는 처방.
개설
팔물탕(八物湯)은 한의학에서 사용한 대표적인 보약의 일종이다. 풍한에 손상되어 바람을 싫어하고, 쉽게 피로하며 땀이 물 흐르듯 새 나오면서 복통이 나고 추웠다 더웠다 하는 증상이 마치 학질의 증세와 같으며, 관절이 아픈 증세를 치료한다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몸이 허약한 상태에서 외부의 사기를 받았을 때 주로 이러한 증상이 생긴다. 『의방유취』에는 월경통이 심하고 월경 후 배꼽과 배 부위가 번갈아가면서 아픈 증세에 처방하며, 또한 상풍(傷風)의 증세를 치료하는데, 궐음(厥陰)이 풍한에 손상되어 나른하고 식은땀을 흘리며 배가 아프고 추웠다 더웠다 하며 뼈마디가 쑤시는 증세를 치료한다고 했다.『동의보감』에는 음양이 모두 허한 데서 생긴 병증을 치료하는 약재로 쌍화탕이나 십전대보탕 등과 더불어 팔물탕을 소개하였다. 18세기의 『광제비급』「부인문」에는 월경 후의 복통과 허한 증세로 열이 나는 증세를 치료한다고 했고, 『인제지』에는 기운이 허손하고 폐가 손상되어 피부가 나빠지고 머리가 빠지는 증세와 기가 허하여 정액이 새는 증세에 처방했다. 마지막으로 19세기의 『의방활투』는 『동의보감』을 인용하여 기혈의 허함을 치료하는데 일명 팔진탕(八珍湯)이라고도 한다고 했다.
제조법
계심(桂心)·당귀(當歸)·천궁(川芎)·전호(前胡)·방풍(防風) 각 3푼[分], 작약(芍藥) 1.5냥, 구운 감초(甘草)·복령(茯苓) 각 0.5냥을 거칠게 썰어 매회 4돈[錢]에 생강(生薑) 5편과 대조(大棗) 3개를 넣고 달여 식전에 복용한다.
효능
몸이 허약한 상태에서 외부의 사기를 받아 생기는 제반 증상을 치료하는,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보약의 하나이다.
생활·민속 관련 사항
『승정원일기』에 의하면, 인조대에 중전의 배가 창만하고 차갑고 얼굴이 붓자 서풍(暑風)에 손상된 것으로 보고 팔물탕을 진어하였다. 그리고 인조대에 돈녕부사김상용의 눈에 사물이 두 개로 보이고 어지러운 증세가 나타나자 원기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의관들이 팔물탕을 처방한 후 심열(深熱)을 내리고 원기를 보하는 효과를 기대한 바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정조에게 팔물탕을 진어하면서 기혈을 강하게 보하는 약물이 아닌 평범한 왕도(王道)의 약물임을 강조하였다는 기록이 있다(『정조실록』 24년 6월 26일) (『정조실록』 24년 6월 27일).이처럼 조선 시대에 팔물탕은 기혈을 함께 보하는 ‘쌍보기혈(雙補氣血)’의 대표적인 약물로 활용되었다.
참고문헌
- 『의방유취(醫方類聚)』
- 『동의보감(東醫寶鑑)』
- 『광제비급(廣濟秘笈)』
- 『의방활투(醫方活套)』
-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