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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0일 (일) 01:17 기준 최신판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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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백자 |
한글표제 | 백자 |
한자표제 | 柏子 |
동의어 | 백자(栢子), 백자인(栢子仁), 잣 |
관련어 | 과송(果松), 백단(白檀), 백목(栢木), 송자송(松子松), 오렵송(五鬣松), 오립송(五粒松), 유송(油松), 해송(海松) |
분야 | 생활·풍속/식생활/음식 |
유형 | 식재료 |
지역 | 대한민국 |
시대 | 조선 |
집필자 | 김상보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백자(柏子)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성종실록』 11년 8월 11일, 『성종실록』 12년 10월 1일 |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교목인 잣나무의 열매.
개설
잣나무는 과송(果松)·백목(栢木)·송자송(松子松)·오렵송(五鬣松)·오립송(五粒松)·유송(油松)·해송(海松)·백단(白檀) 등 다양한 명칭이 있는데, 이들의 열매를 실백자(實栢子)·백자(栢子)·백자인(栢子仁)·잣이라고 한다.
원산지
한국 각지와 일본·중국·만주·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연원 및 용도
잣나무는 백단(白檀)이라고도 한다. 다른 나무는 전부 양(陽) 방향으로 뻗지만 소나무와 잣나무만은 음목(陰木)으로 서쪽을 향하여 뻗는다. 그래서 백(栢, 柏)이라고 쓴다. 栢·柏은 백(白)과 통한다. 白(흰색)은 서쪽[西]을 의미한다. 잣나무는 상설(霜雪)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또한 장수를 상징하는 나무이다.
3월에 꽃이 피고 9월에 열매를 맺는데, 이 열매가 백자·실백자 또는 백자인이다. 흔히 잣이라고 부른다. 잣은 중국과 일본에도 있지만 특히 한국의 잣은 중국과 일본에 그 명성이 알려져 명(明)나라 사신이나 일본 사신이 입경하면 귀국할 때 선물로 보내는 것이 상례였다. 1480년(성종 11) 명나라에서 사신이 왔다 돌아갈 때 인삼 3근, 잣 15말, 청밀 3말, 소주 10병을 보냈고(『성종실록』 11년 8월 11일), 1481년(성종 12)에는 돌아가는 일본 사신에게 쌀과 콩 200섬, 계피 3각, 다식 3각, 잣 1섬, 소주 200병, 청주 50병, 건치 100마리를 특별히 내렸다(『성종실록』 12년 10월 1일).
잣은 간(肝)과 콩팥[腎]·비위(脾胃) 등을 건강하게 해주는 약효가 있어 선식(仙食)의 상등품 약선으로 취급되었다. 그래서 왕실뿐만 아니라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음식에 다양하게 잣을 활용하였다. 특히 많은 양의 잣을 재료로 해서 백자주(栢子酒), 백자죽(栢子粥), 실백박산(實栢朴饊: 잣박산) 등의 선적 성격이 강한 음식들을 만들었다.
참고문헌
- 『동의보감(東醫寶鑑)』
- 『수우잡방(需雲雜方)』
- 『시의전서(是議全書)』
-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朝鮮無雙新式料理製法)』
- 『주찬(酒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