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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9일 (토) 22:35 기준 최신판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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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종묘등가 |
한글표제 | 종묘등가 |
한자표제 | 宗廟登歌 |
상위어 |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 |
관련어 | 종묘헌가(宗廟軒架) |
분야 | 문화/예술/음악 |
유형 | 의식·행사 |
집필자 | 송지원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종묘등가(宗廟登歌) |
종묘제례악을 연주할 때 당상에 편성되는 악대.
개설
종묘제례악은 등가와 헌가로 이루어지는데 종묘의 댓돌 위 상월대에 편성되어 연주하는 악대를 종묘등가(宗廟登歌)라 한다.
연원 및 변천
종묘등가는 1464년(세조 10) 이전과 이후를 구분하여 이해할 수 있다. 1464년 이전의 종묘등가는 전폐례(奠幣禮)·초헌례(初獻禮)·음복(飮福)·철변두(徹籩豆) 절차에서 편종, 편경 및 금(琴)과 슬(瑟)과 같은 아악기와 노래로 편성하여 음악을 연주했다. 1464년 이후의 종묘등가는 전폐례와 초헌례, 철변두 절차에서 음악을 연주했는데, 아악기와 당악기, 향악기, 노래가 함께 편성되었다. 전폐례와 초헌례에서는 일무(佾舞)와 음악이 함께하여 보태평지악(保太平之樂)과 보태평지무(保太平之舞)를 연행한다. 철변두 절차에서는 옹안지악(雍安之樂)이 일무 없이 각각 연주된다. 종묘등가의 악기 편성은 성종대 이후 정조대, 대한제국기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각각 변화를 보인다.
절차 및 내용
『국조오례의서례』에 따른 종묘등가의 악기 편성을 북쪽으로부터 남쪽의 방향으로 살펴보면, 가장 북쪽에 박(拍) 1을 중심으로 동쪽에 특종(特鐘) 1, 서쪽에 특경(特磬) 1이 편성되어 있다. 제2단 동쪽에는 아쟁(牙箏) 1, 축(祝) 1, 서쪽에는 대쟁(大箏) 1, 어(敔) 1이, 제3단에는 동서로 가(歌) 3인씩 6인이, 제4단에는 방향(方響) 1을 중심으로 동쪽에 현금(玄琴) 1, 편종(編鍾) 1, 서쪽에 가야금(伽倻琴), 편경(編磬) 1이, 제5단에는 절고(節鼓)를 중심으로 동쪽에 당비파(唐琵琶) 1, 향비파(鄕琵琶) 1, 장고(杖鼓) 1, 화(和) 1, 서쪽에 당비파 1, 월금(月琴) 1, 장고(杖鼓) 1, 생(笙) 1이, 제6단에는 동쪽에 피리(觱篥) 1, 해금(奚琴) 1, 대금(大笒) 1, 당적(唐笛) 1, 훈(塤) 1, 서쪽에 피리 1, 퉁소(洞簫) 1, 대금(大笒) 1, 당적(唐笛) 1, 지(篪) 1이 편성되어 있다.
종묘등가의 악기 편성은 숙종대의 『종묘의궤』에서는 보다 축소되어 나타나는데, 대쟁과 해금, 월금, 생, 지, 화, 훈, 특종, 특경이 보이지 않는다. 정조대의 『춘관통고』에는 성종대의 등가에 비할 때 대쟁, 해금, 월금, 지, 화, 특종, 특경, 등의 악기가 보이지 않는다.
참고문헌
-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 『국조오례의서례(國朝五禮儀序例)』
- 『종묘의궤(宗廟儀軌)』
- 『춘관통고(春官通考)』
- 송지원 외, 『종묘제례악』, 민속원, 2008.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