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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9일 (토) 22:35 기준 최신판



중국 사신을 맞은 지 닷새째 되는 날에 나라에서 사신들을 위해 특별히 베풀던 작은 규모의 연회(宴會).

내용

중국 사신이 도착한 당일에 태평관(太平館)에서 왕이 직접 베푸는 잔치를 하마연(下馬宴)이라 하였으며, 이튿날 베푸는 잔치를 익일연(翼日宴), 사흘째는 인정전청연(仁政殿請宴), 나흘째는 회례연(回禮宴), 닷새째는 별연(別宴), 또는 온침연(溫斟宴)이라고 하였다. 온침연은 온짐연이라고도 하였다. 떠나기 전날에는 상마연(上馬宴), 떠나는 날에는 전연(餞宴)을 베풀었다. 이 중 하마연, 익일연, 인정전청연에는 왕이 직접 참여한다. 온침연에서는 사신의 선물 전달이 있은 뒤 다례(茶禮)를 행하고 이어 술을 마시는 등 작은 연회로 이어진다. 이상 7차례의 연회 외에도 비는 날을 잡아 별다담(別茶啖)을 제공한다.

용례

上邀四使 設溫斟宴 李琦以病不來 三使至 上肅入仁政殿 各贈鞍馬 彭陳不受 劉景受之曰 我將進于帝(『세종실록』 6년 10월 18일)

참고문헌

  • 『통문관지(通文館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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