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삼(凉衫)"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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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祔祭)를 지낸 뒤 [[최복(衰服)]]을 벗고 상(喪)을 마칠 때 입는 옷. | 부제(祔祭)를 지낸 뒤 [[최복(衰服)]]을 벗고 상(喪)을 마칠 때 입는 옷. |
2017년 12월 9일 (토) 20:50 기준 최신판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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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양삼 |
한글표제 | 양삼 |
한자표제 | 凉衫 |
하위어 | 백량삼(白凉衫), 청량삼(靑凉衫) |
관련어 | 백삼(白衫), 양삼(涼衫), 흉복(凶服) |
분야 | 생활·풍속/의생활/의복 |
유형 | 의복 |
지역 | 대한민국 |
시대 | 조선 |
집필자 | 이민주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양삼(凉衫)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숙종실록』 10년 8월 6일, 『숙종실록』 10년 8월 9일 |
부제(祔祭)를 지낸 뒤 최복(衰服)을 벗고 상(喪)을 마칠 때 입는 옷.
내용
양삼(凉衫)은 ‘양삼(涼衫)’이라고도 한다. 『사물기원(事物起源)』을 보면 『필담(筆談)』에서는 근세 경사의 사인(士人)들은 조복으로 말을 타고 참의(黲衣)를 입는데 그것을 양삼이라고 한다고 하였으며, 남송(南宋)에서는 수년간 자삼(紫衫)을 폐지하고 양삼을 입었으며 사대부가 모두 편복(便服)으로 삼아 흰색을 입으니 백삼(白衫)이라고도 하였다.
1684년(숙종 10) “선인(選人)은 이미 부제를 지낸 뒤에 최복을 벗고는 조건(皁巾)과 청량삼(靑凉衫)으로 상을 마치는 것이 비록 주자(朱子)의 정론(定論)이라 하나, 지금의 유생(儒生)은 졸곡(卒哭) 후에 최복을 벗는 절차가 없고, 항상 백립(白笠)과 백대(白帶)를 착용하고 상을 마치는데, 홀로 과장(科場)에서의 건(巾)·대(帶)만 별도로 검정색을 갖추는 것은 그것이 진실로 주자의 뜻에 합하는지 알지 못하겠습니다.”라고 하자 왕이 하교하기를, “백관(百官)의 복색을 이미 변경하였는데, 오로지 사자(士子)만 흑건(黑巾)으로 학교와 과장을 출입한다는 것은 진실로 미안하다. 이 뒤로는 백의(白衣)와 백건(白巾)으로 일체 제도를 정하여 시행하되, 이번 감시(監試)는 단지 하룻밤이 남았으므로 형세가 주선하기 어려울 것이니, 아직 근일의 법에 의하여 흑건을 쓰게 하는 것이 가하다.”(『숙종실록』 10년 8월 6일)고 한 것으로 양삼은 편복에 해당하는 흰색 옷임을 알 수 있다.
용례
禮曹言 (중략) 判府事李尙眞以爲 選人旣祔除衰 而皀巾靑涼衫以終喪 雖是朱子之定論 而今之儒生 旣無卒哭後除衰之節 常着白笠帶 以終喪 則獨於科場巾帶 別具黑色 固未知其允合於朱子之意(『숙종실록』 10년 8월 9일)
참고문헌
- 서해영 주편, 『중국복식대전』, 화하출판사,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