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취(二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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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영이나 궁중에서 나발[喇叭]이나 각(角)으로 하는 세 번의 신호 중 두 번째 신호.

내용

군영에서 나발이나 각으로 일취(一吹) 또는 초취(初吹)·이취(二吹)·삼취(三吹)의 세 번의 신호를 하는데, 이 중 이취는 두 번째 하는 신호이다. 일취·이취·삼취를 하는 시간은 경우에 따라 다른데, 『승정원일기』 1658년(효종 9) 1월 8일 영접도감에서 칙사(勅使)가 발행(發行)할 때 초취는 묘시(卯時)로, 이취는 진시(辰時) 초로, 삼취는 사시(巳時) 초로 써서 내겠다는 계를 올린 기록이 있다.

용례

布營使安潤德啓曰 (중략) 內門則不可暫時虛疎 而外陳 則只開南大門西大門 使通人物何如 以京城之門見之 則人定而閉 罷漏而開之 今此陳門 任意開閉未安 亦依京城門之例 以宣傳官 人定時閉之 初吹二吹時開之 若有不得已而出入之人 標信出入何如(『중종실록』 23년 10월 12일)

참고문헌

  •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