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우거(返虞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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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國葬)의 발인(發靷) 의장 행렬에서 혼백함(魂帛函) 혹은 신주(神主)를 실은 수레.

내용

반우는 혼백함을 모시고 산릉에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절차였으므로 반우거도 산릉까지 왕복하였다. 반우거는 혼백을 실외에서 운반할 때 주로 사용하였다. 혼백함은 반우여(返虞輿)라는 가마로도 운반되었는데, 혼궁(魂宮)이나 궁궐 등의 건물 내부로 이동할 때 반우거에 실린 혼백함을 반우여에 옮겨 이동하였다. 따라서 국장 행렬에서 혼백거와 혼백여는 동시에 사용되었다. 반우거는 혼백거(魂帛車)라고도 하였다.

용례

但題主後返虞車中 必置魂箱於主後者 禮意微妙 欲令神道 相合相移之義也(『영조실록』 28년 3월 15일)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