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명(形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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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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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형명 |
한글표제 | 형명 |
한자표제 | 形名 |
관련어 | 기치(旗幟), 금고(金鼓), 진법(陣法) |
분야 | 정치/군사·국방/병법·훈련법 |
유형 | 개념용어 |
지역 | 대한민국 |
시대 | 조선 |
집필자 | 노영구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형명(形名)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세조실록』 3년 3월 15일 |
군사용 지휘 통신에 관련된 기치(旗幟)와 금고(金鼓).
내용
전근대 군사 신호 체계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기치 따위를 형(形)이라 하고 귀로 들을 수 있는 징이나 북 따위를 명(名)이라 하였다. 전장에서의 소음과 혼돈으로 인하여 쉽게 지휘 통신을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군사를 운용하기 위해 오직 징소리와 북소리와 다양한 기치를 통해 신호를 하였다. 따라서 모든 지휘관에게는 해당되는 깃발을 주어 휘하의 부대에 차례로 신호를 전달하도록 하였고, 징이나 북을 이용하려 전진과 후퇴 등 다양한 명령을 전달하였다. 예를 들어 조선초기 『진법(陣法)』에 나타난 북의 운용법에는 진고(進鼓), 전고(戰鼓), 서고(徐鼓), 질고(疾鼓)가 있었고, 징의 운용법에는 퇴금(退金), 지금(止金)이 있었다. 그리고 나팔의 운용에는 영각(令角), 전각(戰角), 촉각(促角), 보각(報角)이 있었다.
용례
兵曹啓 駕前形名 交龍旗纛靑白二麾 內禁衛令下旗 大小角 招搖旗 皷金鼙鐸 訓導二 吹螺赤二 大將形名 標旗二 令下五色麾各二 纛二 大小角各二 皷二 金二 幷常置於內衛將 形名標旗五 五部令下旗各五 招搖旗五 大小角五 吹螺赤五 衛將齎領入番 從之(『세조실록』 3년 3월 15일)
참고문헌
- 『진법(陣法)』
- 『병학지남(兵學指南)』
- 하차대, 「朝鮮初期 軍事政策과 兵法書의 發展」, 『군사』19,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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