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재(板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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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궁(梓宮)을 만들 때 사용되는 재목(材木).

내용

판재(板材)는 제재목(製材木)으로, 대체로 두께는 6㎝ 이하이고, 너비는 두께의 3배 이상으로 켜낸 재(材)이다. 판재는 판자(板子)·널·광판(廣板) 등과 유사하게 사용되며, 이러한 유형의 널판재 형태를 통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조선왕조실록』에서는 대부분 건축 재료로 사용된 널판은 판재가 아닌 판자로 기록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판재는 재궁을 만드는 널판을 나타내는데, 재궁으로 주로 사용되는 것은 황장판(黃腸板)이다. 황장판은 심부(心部)의 빛깔이 적황색을 띠는 황장목(黃腸木)의 단단한 부분을 켜낸 판재를 말한다. 판재를 세는 단위는 부(部)이다.

용례

備忘記傳曰 歸厚署所上外棺二部次板材 移送于內需司(『광해군일기(중초본)』 1년 5월 12일)

참고문헌

  • 『(경종)국장도감도청의궤((景宗)國葬都監都廳儀軌)』
  •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
  • 『(정조)건릉천봉도감의궤((正祖)健陵遷奉都監儀軌)』
  • 『(현목수빈)휘경원원소도감의궤((顯穆綏嬪)徽慶園園所都監儀軌)』
  • 장기인, 『한국건축사전』, 보성각, 1998.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