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목(椒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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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피나무(Zanthoxylum piperitum) 열매의 겉껍질을 벗긴 것.

개설

초목(椒木)은 뱃속을 따뜻하게 하여 한기를 없애 주고[溫中散寒], 불필요한 수분을 없애 주어 지통시키며[除濕止痛], 해충을 없애 주고[殺蟲], 어패류로 인해 생긴 중독 증상을 치료하는[解魚醒毒] 등의 효능이 있다. 약재 이름은 촉초(蜀椒)이다.

산지 및 유통

우리나라의 중남부 지방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양력 8월~10월에 채취하여 말린다.

초목나무의 씨앗인 촉초(蜀椒)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사기(邪氣)를 없애고 기침을 멈추게 하며 속을 덥혀 준다. 관절 사이나 피부에 군살이 생긴 것과 팔다리가 저리고 아픈 것을 낫게 하며 전신의 기운을 아래로 내려 준다. 위장관이 차서 생기는 여러 증상에 오래도록 사용되어 왔다. 전염병과 한센병에도 사용하였다고도 한다.

초목에 대해서는 『순조실록』에 "전곡(錢穀)을 획급하는 데 넉넉하고 후하게 하였으며, 내탕(內帑)을 풀고 초목(椒木)을 내려주는 일 모두 특별한 은혜로부터 나왔습니다."하는 내용이 있다(『순조실록』 9년 12월 4일).

참고문헌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동의보감(東醫寶鑑)』
  • 강병수 외, 『(원색)한약도감: 임상을 위한 한약활용의 필독지서』, 동아문화사, 2008.
  • 이시진, 『(신주해)본초강목 1~15』, 여일출판사, 2007.
  • 江蘇新醫學院, 『中藥大辭典』, 上海科學技術出版社, 2002.
  • 國家中醫藥管理局中華本草編委會, 『中華本草』, 上海科學技術出版社,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