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석군(擲石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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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던져 싸우는 군사로 이루어진 군대.

내용

고려말, 조선초기에는 홍건적과 왜구의 침략 등으로 무예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민간에서는 석전(石戰) 놀이가 유행하였다. 특히 조선 건국 이후 태조이성계는 활쏘기·말타기와 더불어 석전을 잘하는 사람을 뽑아 척석군(擲石軍)이라는 부대를 만들어 훈련시켰을 뿐만 아니라 직접 이를 사열하기까지 하였다. 척석군은 세종 때에 이르러 재정비되었다. 정종과 태종 때에는 척석희(擲石戱)의 장려가 미약했던 듯하다. 따라서 세종은 날래고 용감한 자를 다시 뽑아 척석군을 만들고 이들을 훈련시켜 매년 단오 때마다 종루가(鐘樓街)에서 교전(交戰)하도록 하기도 하였다.

용례

幸宮城南門 觀擲石之戲 節制使趙溫領擲石軍 判中樞院事李懃領諸衛隊副 分爲左右相擊 至于日晩 死傷頗多(『태조실록』 7년 5월 5일)

참고문헌

  • 정찬모, 「高麗時代 體育發達史 硏究」, 동아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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