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군(襦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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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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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유군 |
한글표제 | 유군 |
한자표제 | 襦裙 |
관련어 | 남간색수유군(藍間色袖襦裙), 남초유군(藍綃襦裙), 백주유군(白紬襦裙), 자단유군(紫段襦裙), 자주유군(紫紬襦裙), 초록단유군(草綠段襦裙), 초록주유군(草綠紬襦裙) |
분야 | 생활·풍속/의생활/의복 |
유형 | 의복 |
지역 | 대한민국 |
시대 | 조선 |
집필자 | 최은수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유군(襦裙)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세조실록』 6년 4월 9일, 『세종실록』 6년 10월 17일 |
여자들이 예복용으로 입는 솜치마.
내용
군(裙)은 삼국시대부터 여자들이 입던 치마로, 원형은 상(裳)이다. 상에 폭을 더하여 아름답게 한 것인데, 땅에 끌릴 정도로 길며 허리 아래로 길게 주름을 잡았다. 여자들의 치마는 평상용인 짧은 치마와 긴 치마가 있고, 예복용으로 스란치마·대란치마가 있다. 직금단이나 스란단으로 장식단을 만들어 치마를 한층 화려하게 하는 예장용 치마는 반가 부녀자의 치마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이다.
조선시대 분묘에서 출토되는 예복용 치마는 평상용에 비하여 치마폭도 3~4폭이 넓으며, 길이도 무척 길어서 땅에 끌리는 정도이다. 1460년(세조 6)에는, 효령대군(孝寧大君)이 빈씨의 집으로 예단으로 보내는 물목에는 각종 각색의 비단과 노의(露衣)·대의(大衣)·장삼(長衫) 등 의례용 포 및 관련 부속품, 저고리(속저고리) 12령, 겹치마 4, 저고리 9, 속옷, 이불 외에도 8벌의 솜치마[襦裙]가 들어 있다. 솜치마의 경우 다른 물목보다 수량이 많은 편인데, 색상은 자색·초록색·남색·남간색 등이며, 옷감은 단(緞)·주(紬)·초(綃) 등 비단이 사용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세조실록』 6년 4월 9일).
용례
陳善請畫靈毛花草擣練紙十張及各彩色 李琦請羊皮衣裏白綿紬及褚用緜子 彭璟請白紬襦被 白西皮鞋 白紬襦裙 命皆與之(『세종실록』 6년 10월 17일).
참고문헌
- 유희경, 『한국복식문화사』, 교문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