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합자(生蛤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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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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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생합자 |
한글표제 | 생합자 |
한자표제 | 生蛤鮓 |
대역어 | 대합젓갈 |
분야 | 생활·풍속/식생활/음식 |
유형 | 음식 |
지역 | 대한민국 |
시대 | 조선 |
집필자 | 양미경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생합자(生蛤鮓)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성종실록』 9년 12월 21일 |
대합살로 만든 젓갈.
개설
생합자(生蛤鮓)는 대합살을 소금에 절여 만든 젓갈로, 중국 황제에게 진헌하는 조공물목이었다.
만드는 법
『산림경제(山林經濟)』와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의 기록을 통해 생합자 만드는 법을 서술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대합살을 깨끗이 손질한다. 그런 다음, 대합을 한 층 넣고 그 위에 천을 깔고 소금을 한 층 넣고 또 다시 천을 깐다. 이런 방식으로 대합과 소금을 켜켜이 쌓아 가며 항아리에 담은 후, 밀봉하여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이듬해에 꺼내 먹는다.
연원 및 용도
자(鮓)란 어물을 소금에 절인 것을 말한다. 따라서 자는 생선젓갈을 의미하는데, 조선시대에는 젓갈을 의미하는 자와 고기를 간장에 절인 해(醢)가 혼용되어 사용되었다. 생합자는 귀한 음식으로 인식되어, 중국 황제에게 조공하였다. 성종대에 성절사(聖節使)로 명나라에 다녀온 한치형(韓致亨)이 황제가 요구한 조공 물목을 받아 왔는데, 그 물목들 중에는 생합자[白蛤鮓]를 비롯한 여러 젓갈류가 있었다(『성종실록』 9년 12월 21일).
참고문헌
- 『산림경제(山林經濟)』
-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