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육갑(牲肉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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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上帝)에 대한 제사 때 제물인 희생(犧牲)의 고기를 담는 상자.

내용

제사 때 생육(牲肉)을 갑(匣)에 담는 예와 제물로 생수(牲首)를 올리는 예가 조선중기 이후에 없어졌다. 하지만 생육은 이후에도 조(俎), 즉 적대(炙臺)나 소반에 담아 올렸다. 생육갑(牲肉匣)에 대해서는 1457년(세조 3) 예조(禮曹)에서 상제에게 제사지내는 일에 대해 왕에게 아뢴 다음의 내용 중에 나온다. “상제에게는 송아지[犢] 한 마리에 창벽(蒼壁)을 사용하고 창백(蒼帛) 1개, 변(籩) 12개, 두(豆) 12개, 보(簠)·궤(簋) 각기 1개, 두 1개, 등(登) 1개, 비(篚) 1개, 조(俎) 2개인데 조 2개 중 1개는 생육갑이고, 1개는 생수갑(牲首匣)이다.”

용례

禮曹啓 上帝犢一 壁用蒼 蒼帛一(除緘成郊祀制帛四字)籩十二(實以形鹽魚鱐糗餌粉餐榛實乾棗白餠黑餠菱仁芡仁栗黃鹿脯)豆十二(實以豚拍鹿醢醓醢糝食韭菹酏食魚醢兔醢芹菹笋菹脾析菁菹)簠簋各一(實以稻梁黍稷)豆一(實以毛血)登一(實以大羹煮肉汁不用鹽醬)篚一(實以玉帛)俎二(一牲肉匣一牲首匣)俎二(一腥腸冑肺小匣 一熟腸胃肺小匣)(『세조실록』 3년 1월 8일)

참고문헌

  • 『고려사(高麗史)』

관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