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갈(生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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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칡덩굴, 또는 생칡덩굴로 만든 줄.

내용

생갈(生葛)은 갓 베어낸 칡덩굴로서 매우 질긴 성질을 가지고 있어 건축 공사에서 주로 끈으로 사용하였다. 생갈은 건축 공사에 사용되는 자재를 묶음으로 묶거나 끌어당기기 위한 줄로 이용하였으며, 외엮기, 산자엮기 비계매기 등에도 사용되었다. 건축 공사에 사용되는 줄의 종류는 재료에 따라서 생갈 외에도 숙마(熟麻), 생우피(生牛皮), 청올치, 달피(橽皮) 등 매우 다양하다. 이들은 필요에 따라 여러 줄을 꼬아서 강도를 높이거나 굵기를 다르게 하기도 한다.

용례

舊用山臺杠木尙在 山陵用餘長木生葛亦多 可以粗設 略擧舊禮而已(『인종실록』 1년 2월 26일)

참고문헌

  • 경기문화재단 편집부, 『화성성역의궤 건축용어집』, 경기문화재단, 2007.
  • 장기인, 『한국건축사전』, 보성각,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