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防己)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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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방기 |
한글표제 | 방기 |
한자표제 | 防己 |
상위어 | 약재(藥材) |
관련어 | 광방기(廣防己), 목방기(木防己), 분방기(粉防己), 청풍등(靑風藤) |
분야 | 문화/의학·약학 |
유형 | 약재 |
집필자 | 강연석 |
산지 | 함길도 |
채취시기 | 음력 2월, 8월 |
효능 | 거풍지통(祛風止痛), 이수소종(利水消腫) / 풍습비통(風濕痺痛), 수종각기(水腫脚氣), 소변불리(小便不利), 습진창독(濕疹瘡毒), 고혈압(高血壓)에 효과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방기(防己)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세종실록』 5년 3월 22일 |
방기(Sinomenium acutum)의 덩굴줄기, 뿌리줄기의 코르크층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 것.
개설
방기(防己)라는 이름에서 ‘방(防)’은 발 부위의 병을 방지한다는 뜻이고 ‘기(己)’는 배 부위의 병을 그치게 한다는 뜻이다. 풍한사를 없애 주고 통증을 그치게 하며[祛風止痛], 체내의 수분을 제거해서 부종을 없애 준다[利水消腫]. 전신이 저리고 아픈 증상[風濕痺痛], 전신 부종과 각기 증상[水腫脚氣], 소변불리(小便不利), 습진 등의 피부병[濕疹瘡毒],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함길도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이다. 그러나 방기는 우리나라에서는 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사용했다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는 방기와 다른 종인 목방기를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목방기는 우리나라 각지에 자생한다. 또한 과거에는 광방기가 유통되었으나 독성이 있어서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음력 2월과 8월에 채취해서 코르크층을 제거한 뒤 햇볕에 말린다.
풍·습으로 입과 얼굴이 비뚤어진 것, 손발이 아픈 것, 전염병으로 인해 생기는 제반 증상, 고열을 치료한다.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부종과 각기를 치료한다. 큰 종기를 없애 주고 종기의 일종인 와창(瘑瘡), 옴, 버짐, 충창(蟲瘡)을 치료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방기를 생것으로 사용하면 폐병을 낫게 하며, 혈액 순환 장애를 치료한다고 되어 있다. 『세종실록』에는 백렴(白歛), 후박(厚朴), 궁궁(芎藭), 통초(通草), 고본(藁本) 등과 함께 약재로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는 기록이 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향약과 중국의 약재가 다르기 때문이었다(『세종실록』 5년 3월 22일).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이목구비의 기능을 좋게 하고, 피부 기능을 좋게 한다는 기록이 있다. 천식과 해수에도 좋다고 되어 있다.
참고문헌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동의보감(東醫寶鑑)』
- 신전휘·신용욱, 『향약집성방의 향약본초』, 계명대학교출판부, 2006.
- 이시진, 『(신주해)본초강목 1~15』, 여일출판사, 2007.
- 國家中醫藥管理局中華本草編委會, 『中華本草』, 上海科學技術出版社,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