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름(菱仁)
sillokwiki
주요 정보 | |
---|---|
대표표제 | 마름 |
한글표제 | 마름 |
한자표제 | 菱仁 |
상위어 | 약재(藥材) |
동의어 | 능실(菱實) |
분야 | 문화/의학·약학 |
유형 | 약재 |
집필자 | 차웅석 |
산지 | 충청도, 전라도 |
채취시기 | 양력 9월, 10월 |
효능 | 익기건비(益氣健脾), 청열해독(淸熱解毒)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마름(菱仁)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세종실록』 1년 12월 7일 |
마름(Trapa japonica)의 과육을 말린 것.
개설
마름[菱仁]은 비위 기능을 좋게 하고 기운을 돋게 하며[益氣健脾], 몸속의 열을 내리고 열독을 없애 주는[淸熱解毒] 등의 효능이 있다. 마름은 능실(菱實)이라고도 하는데, ‘능(菱)’은 옛 글자인 ‘기(芰)’와 같은 뜻으로 열매 모양이 사각이라는 의미이다. 양각(兩角)인 것을 또한 능(菱)이라고 하였다. 도교(道敎)에서는 검인(芡仁)과 더불어 배고픔을 느끼지 않기 위해 식용으로 사용한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충청도, 전라도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양력 9월과 10월에 채취해서 말린다.
속을 편안하게 하고 오장을 보하며 배고프지 않게 하고 몸을 거뜬하게 한다. 능실을 가루 내면 몹시 흰데 이는 피부를 윤기있게 한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병을 치료하는 데 쓰며 특히 광물성 약재의 독을 없애는 데 사용한다. 성질이 서늘해서 장부(臟腑)가 상할 수 있으므로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마름을 많이 먹으면 배가 불러 오르는데, 이때는 생강술을 마셔서 제거할 수 있다고 하였다. 『세종실록』을 보면 각종 의례에 마름을 사용하였다는 기록을 볼 수 있으며(『세종실록』 1년 12월 7일), 『세조실록』, 『성종실록』, 『숙종실록』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동의보감(東醫寶鑑)』
- 강병수 외, 『(원색)한약도감: 임상을 위한 한약활용의 필독지서』, 동아문화사, 2008.
- 신전휘·신용욱, 『향약집성방의 향약본초』, 계명대학교출판부, 2006.
-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본초방제학교실, 『(운곡)한약재의 기원 및 산지 총람』, 한국학술정보, 2009.
- 이시진, 『(신주해)본초강목 1~15』, 여일출판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