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인(芡仁)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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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검인 |
한글표제 | 검인 |
한자표제 | 芡仁 |
상위어 | 약재(藥材) |
동의어 | 검실(芡實) |
분야 | 문화/의학·약학 |
유형 | 약재 |
집필자 | 차웅석 |
산지 |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
채취시기 | 음력 9월, 10월 |
효능 | 보신(補腎), 지사(止瀉), 지대하(止帶下)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검인(芡仁)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세조실록』 3년 1월 8일 |
가시연꽃(Euryale ferox SALISB.)의 성숙한 종자를 말린 것.
개설
검인(芡仁)은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토산물로, 음력 9월과 10월에 채취하여 말린 약재이다. 정기를 길러주고[補腎] 설사를 멈추게 하며[止瀉] 여자들의 대하를 그치게 하는[止帶下] 효능이 있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가시연밥이라는 고유명이 있는 이 약재는 9~10월 씨가 익었을 때 열매를 따서 껍질을 부수고 씨를 꺼내어 딱딱한 껍질을 제거한 다음 햇볕에 말린다. 오래된 설사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킬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정기(正氣)를 보하고 의지를 강하게 하며 귀와 눈을 밝게 하고 오래 살게 한다고 문헌 등에 기록되어 있다. 정이 새는 증상과 오랜 설사 등에 널리 사용된다. 가루를 내어 금앵자즙(金櫻子汁)으로 알약을 만드는데, 이를 수륙단(水陸丹)이라고 하며, 정액이 저절로 새는 증상을 치료한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제사를 지낼 때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여러 차례 등장하는데, 특히 세조 때 상제에게 드리는 제사에 검인을 백병(白餠), 흑병(黑輧), 능인(菱仁) 등과 함께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다(『세조실록』 3년 1월 8일).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에서 지정한 희귀 및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로 보호를 받고 있으며 환경 지표 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곳으로는 창녕의 우포늪을 들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약용으로 이용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생산되지 않고 전량을 중국 등지에서 수입한다.
검인은 다른 이름으로 검실(芡實)이라고도 하는데, ‘검(芡)’은 원래 ‘겸(歉)’에서 유래되었다. 이는 검실이 구황식물(救荒植物) 중 하나였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참고문헌
-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 『본초강목(本草綱目)』
- 『동의보감(東醫寶鑑)』
- 김호철, 『한약약리학』, 집문당, 2004.
- 신전휘·신용욱, 『향약집성방의 향약본초』, 계명대학교출판부, 2006.
- 이시진, 『(신주해)본초강목 1~15』, 여일출판사, 2007.
- 전국한의과대학본초학공동교재편찬위원회 공편, 『본초학』, 영림사, 2007.
- 동양의학대사전편찬위원회 편, 『동양의학대사전』, 경희대학교출판국, 1999.
- 國家中醫藥管理局中華本草編委會, 『中華本草』, 上海科學技術出版社, 1999.
- 江蘇新醫學院, 『中藥大辭典』, 上海科學技術出版社,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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