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마(多士麻)
주요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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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표제 | 다시마 |
한글표제 | 다시마 |
한자표제 | [多士麻] |
동의어 | 곤포(昆布), 윤포(綸布), 최생(催生), 해대(海帶), 해대채(海帶菜) |
분야 | 생활·풍속/식생활/음식 |
유형 | 식재료 |
지역 | 대한민국 |
시대 | 조선 |
집필자 | 양미경 |
생산지 | 함경도 |
조선왕조실록사전 연계 | |
다시마([多士麻)] | |
조선왕조실록 기사 연계 | |
『성종실록』 9년 8월 13일, 『성종실록』 14년 8월 1일 |
갈조류 다시맛과에 속하는 해조.
목차
[숨기기]개설
한자로 곤포(昆布)라고도 한다. 다시마는 주로 함길도(현 함경도) 지역에서 생산되었고, 중국 황실에 진헌하거나 사신에게 선물로 주었다. 다시마를 이용한 음식으로는 다시마튀각과 다시마찜이 있고, 이외에 다른 음식의 국물 맛을 내는 데도 사용하였다.
원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다시마는 함길도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었다. 허균(許筠)은 『성소부부고(惺所覆瓿藁)』에서 다시마는 북해에서 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였고, 정약용(丁若鏞) 또한 『경세유표(經世遺表)』에 다시마는 오직 함흥 바다에서만 생산되며 그 맛이 뛰어나게 좋고 온 나라가 다 이것을 받아먹는다고 적었다. 이러한 내용으로 보아 다시마는 함길도 지역에서 생산되어 건조된 다음, 전국으로 유통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연원 및 용도
다시마는 곤포, 윤포(綸布), 해대(海帶)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다만, 해대에 대해서는 좀 더 언급할 필요가 있다. 정약용은 『경세유표』에서 해대를 미역의 방언이라고 하였지만, 다른 문헌의 내용과 비교해 볼 때 해대는 다시마를 일컫는 이칭(異稱)이 맞다.
다시마는 중국 황실에 진헌하는 물목으로 사용하였고(『성종실록』 9년 8월 13일), 중국에서 온 사신들에게 선물로 주기도 했다(『성종실록』 14년 8월 1일).
다시마를 이용한 음식으로는 다시마튀각, 다시마찜 등이 있다. 『규합총서(閨閤叢書)』에 의하면, 다시마튀각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말린 다시마 한쪽에만 찹쌀밥을 빈 틈 없이 발라 볕에 말린다. 그런 다음, 기름에 띄워 지지고 밥이 묻지 않은 쪽에 꿀을 바르고 잣가루를 묻힌다. 또한 『윤씨음식법(尹氏飮食法)』에는 다시마찜 만드는 법을 기록하고 있다. 다시마를 무르게 삶은 후 두부, 다진 표고, 생강, 파를 양념하여 소를 만든다. 다시마로 소를 싼 다음, 벌어지지 않게 얇은 대꼬챙이를 끼운다. 이것을 국에 넣고 끓인 후 표고찜과 곁들여 낸다. 이외에 다시마는 다른 음식의 국물 맛을 내기 위한 부재료로도 사용되었다.
참고문헌
- 『경세유표(經世遺表)』
- 『규합총서(閨閤叢書)』
- 『성소부부고(惺所覆瓿藁)』
- 『윤씨음식법(尹氏飮食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