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蓋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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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개로 사용되는 판재(板材). 또는 서까래나 부연(附椽) 사이를 막기 위해 대는 판재.

내용

개판(蓋板)은 넓은 의미에서 덮개로 사용되는 넓은 판재를 말하며, 건축 용어로 축소해보면 지붕을 구성하는 서까래나 부연 사이를 막기 위해 대는 판재를 가리킨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처마에 사용되는 개판에 대한 기록은 나타나지 않으나, 1635년(인조 13) 재궁(齋宮)을 덮은 재궁개판(齋宮蓋板)에 대한 기록이 있었다.

건축에 관련하여 의궤(儀軌)에 나타나는 개판은 연개판(椽蓋板)·부연개판(附椽蓋板)·부연개판(浮椽蓋板)·선자개판(扇子蓋板)·선연개판(扇椽蓋板) 등의 지붕 부재로, 서까래 사이를 덮는 데 사용된다. 그 외에 『빈전(혼전)도감의궤(殯殿(魂殿)都監儀軌)』에서 나타나는 망예위개판(望瘞位蓋板)·어정개판(御井蓋板)·당가개판(唐家蓋板) 등이 있다.

용례

梓宮蓋板有罅隙 命拿推長生殿提調判書李尙吉參判尹昕(『인조실록』 13년 12월 13일)

참고문헌

  • 『(순회세자)상시봉원도감의궤((順懷世子)上諡封園都監儀軌)』
  • 『(현종)빈전도감의궤((顯宗)殯殿都監儀軌)』
  • 『(인경왕후)빈전(혼전)도감의궤((仁敬王后)殯殿(魂殿)都監儀軌)』
  • 『(인현왕후)혼전도감의궤((仁顯王后)魂殿都監儀軌)』
  • 『건원릉정자각중수도감의궤(健元陵丁字閣重修都監儀軌)』
  • 경기문화재단 편집부, 『화성성역의궤 건축용어집』, 경기문화재단, 2007.
  • 김왕직, 『알기 쉬운 한국건축용어사전』, 동녘,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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