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ad
Intellectuals in Modern Korea
목차
- 1 기준 저본: 임학수의 『일리아드』(1940-1941)
- 2 지식의 숲: 수용의 TimeMapper
- 3 지식의 숲: 번역의 비교
- 3.1 The Iliad of Homer(1864)
- 3.2 ΟμηΡου Ιλιαδα = L'Iliade d'Homère(1883)
- 3.3 ΟΜΗΡΟΥ ΙΛΙΑΣ = HOMER ILIAS(1900)
- 3.4 イリア-ド (全)(1915)
- 3.5 The Iliad of Homer(1919)
- 3.6 The Iliad of Homer(1921)
- 3.7 The Iliad of Homer(1922)
- 3.8 일리아드(1940-1941)
- 3.9 イ-リアス(1941)
- 3.10 일리아드(1963)
- 3.11 일리아드(1989)
- 3.12 호메로스의 일리아스(1995)
- 4 지식의 숲: 번역의 쟁점
기준 저본: 임학수의 『일리아드』(1940-1941)
『일리아드』(1940-1941) 상(上)권 표지 |
●저자 : Homer ●역자 : 임학수 ●서명 : 일리아드 ●출판지 : 서울 ●출판사 : 학예사 ●출판연도 : 1940-1941년 ●언어 : 한국어 ●소장 : 국립중앙도서관 ●청구기호: 397-1-1, 397-1-2 |
지식의 숲: 수용의 TimeMapper
지식의 숲: 번역의 비교
The Iliad of Homer(1864)
Of Peleus' son, Achilles, sing, O Muse,
The vengeance, deep and deadly; whence to Gree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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ΟμηΡου Ιλιαδα = L'Iliade d'Homère(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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ΟΜΗΡΟΥ ΙΛΙΑΣ = HOMER ILIAS(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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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リア-ド (全)(1915)
歌へよ、爾女神よ、ぺりュウスの息アキりイズの咒はれたる激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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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liad of Homer(1919)
Achilles's wrath, to Greece the direful spring
Of woes unnumber'd, heavenly goddess, 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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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liad of Homer(1921)
Sing, O, goddess, the anger of Achilles son of Peleus that brought countless ills upon the Acha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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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liad of Homer(1922)
Sing, goddess, the wrath of Achilles Peleus' son the ruinous wrath that brought on the Achaians woes innumer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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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드(1940-1941)
노래하라, 여신이여, 「펠루스」의 아들 「아킬레스」의 그 무서운 복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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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リアス(1941)
神女よ歌へ、アキリュウス・ペーレーデース凄じく燃やせる瞋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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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드(1963)
노래하라, 뮤즈여, 펠루스의 아들, 아킬레스의 그 무서운 복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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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드(1989)
노래하라, 뮤즈여, 펠루스의 아들, 아킬레스의 그 무서운 복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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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의 일리아스(1995)
노래하소서, 여신이여, 펠레우스의 아들 아킬레우스의 노여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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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숲: 번역의 쟁점
-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임학수의 『일리아드』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영어본 일리아스
- 임학수(林學洙)는 경성제국대학(京城帝國大學) 법문학부 영문과 졸업생이었음. 따라서 그는 『일리아드』 번역과정에서 경성제국대학(京城帝國大學) 도서관 소장 일리아스 영문 번역본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음. 특히 경성제국대학(京城帝國大學) 도서관은 시인이었던 강좌 교수 사토 기요시(佐藤清)의 영향으로 영시 서적이 다수 소장되어 있었으며, 알렉산더 포프(Alexander Pope)가 번역한 The Iliad of Homer(1919)는 희랍어 원문을 살린 탁월한 영문 번역으로 학술사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 그리고 The Iliad of Homer(1921)과 The Iliad of Homer(1922)는 임학수(林學洙)의 번역과 문장 어순이 유사함.
- 일리아스 번역의 쟁점 중 하나는 첫 문장의 아킬레우스의 감정을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임. 희랍어 원문에서는 신에게만 쓸 수 있는 단어를 인간 아킬레우스에게 사용하였음. 임학수(林學洙)는 번역어로 복수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일리아스 번역사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경성제국대학(京城帝國大學) 도서관 소장 도서 중 The Iliad of Homer(1864)는 번역어로 The vengeance를 제안한다는 점에서 임학수가 이 책을 참조한 것으로 추론할 수 있음.
-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임학수의 『일리아드』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일본어본 일리아스
- 임학수(林學洙)의 일리아드(1940-1941)는 문장 어순 및 형태서지적 특징은 바바 고초(馬場孤蝶)의 イリア-ド (全)(1915)과 유사함.
-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임학수의 『일리아드』와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북한본 일리아스
- 임학수(林學洙)는 월북 후 김일성종합대학 영문학 교원으로 재직하고 번역에 종사함. 임학수(林學洙)가 북한에서 간행한 일리아드(1963)와 일리아드(1989)는 그가 식민지 조선에서 간행한 일리아드(1940-1941)의 성과를 계승하고 있음. 이는 식민지 학술의 냉전적 계승 양상을 보여줌.
-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본 임학수(林學洙)의 일리아드(1963)는 재일조선인 김학렬 박사의 기증본임. 관리장부 보기
- 일리아스의 동아시아 번역
- 천병희의 호메로스의 일리아스(1995)은 한국 최초의 희랍어 원전 번역인 동시에 바바 고초(馬場孤蝶)의 イリア-ド (全)(1915)과 임학수(林學洙)의 일리아드(1940-1941) 이후 형성된 동아시아의 일리아스 번역 전통이라는 맥락과도 긴장을 형성하고 있음.
- 이러한 번역전통의 예외적 사례가 도이 반스이(土井晩翠)의 イ-リアス(1941)임. 도이 반스이(土井晩翠)는 불교의 용어 瞋恚를 제안함. 서울대 도서관이 당시 동아시아의 최고 수준의 도서관이라는 점을 고려해 확인해 볼 때, 그는 ΟμηΡου Ιλιαδα = L'Iliade d'Homère(1883)를 참고한 것으로 추론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