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2-R3-06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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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대제 때 희생으로 사용된 흑우와 제주도 》 흑우를 공납한 제주도

Story

제주도는 조선시대 종묘대제 등 국가제사에 쓸 흑우의 원공(元貢)을 담당한 지역이었다. 숙종 4년 당시에는 제향에 사용하는 흑우의 제주의 원공이 1년에 20수였다. 흑우의 공납은 그 이전부터 제주에서 담당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용 두수가 늘고 우질(牛疾)로 폐사하는 일 등의 발생으로 그중에서 5수를 거제 칠천도에서 담당하도록 했다가, 흑질이 크게 번져 제주로 환원하였다. 그렇지만 역시 제주도에서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여 이 5수를 새끼들이 불어난 칠천도로 다시 배정하자고 하였지만 감당하기 어렵다면서 여러 섬으로 나누어 배정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흑우를 절도(絶島)에서 바다를 건너 몰고 오다가 많이 초췌해지는 폐단이 발생했다. 그럴 경우에는 제향에 쓰기가 맞지 않았다. 그리하여 농한기에 몰고 와서 사복시 소속의 기내 가까운 섬에서 길러 번식시키도록 하였다. 숙종 4년에 추향대제에 쓸 흑우 20수는 그중에서 9수가 폐사하고, 1수 외에 그 나머지는 초췌하여 적합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 그리하여 4수는 지난 친경 때 사용한 흑우를 사용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구입하여 제사기일 전까지 기내의 가까운 읍에 나누어서 기르도록 하였다. 그 후 11월에는 흑우를 영종(永宗)에 보냈다가 바람이 따뜻해지기를 기다려 다른 섬으로 옮겨 기르도록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납향과 춘향대제에 사용할 흑우의 실·예차(實預差)가 13수인데, 폐사가 염려되어 6·7수를 구입하고 이를 경기의 읍에서 기르도록 하였다. 이듬해(숙종 5)에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10월에 전생서에서 기르는 흑우를 조사해 보니, 9수 중 5수가 폐사하고 1수는 병들어 있었다. 조정의 명으로 호서에서 8수를 올려보냈지만, 살이 찌지 않아 적합지 않았다. 그리하여 호조에서 3수를 사들여, 전생서에서 기른 2수와 함께 봉진하도록 하였다. 이듬해 10월에도 전생서의 흑우 15수가 죽거나 병들고 호서에서 올려보낸 것도 부적합하여 호조에서 값을 쳐주고 사서 봉진토록 하였다. 이처럼 흑우의 원공을 담당한 제주도에서의 사정은 점차 열악해져 갔다. 마침내 숙종 7년에 이르러서는 제주도에 흑우가 절대로 적고 잡색우가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리하여 이 잡색우를 사가의 흑우와 서로 바꾸고 장적을 고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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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022-R3-06B Story Episode 흑우를 공납한 제주도 흑우를 공납한 제주도 http://dh.aks.ac.kr/hanyang2/wiki/index.php/E2022-R3-06B 2022: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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