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ft 고구려"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차이 없음)
|
2017년 11월 6일 (월) 10:37 판
영문 원고 번역본
삼국 중의 하나인 고구려는 압록강 부근에서 부족 국가로 일어나, 주변 세력을 통합하면서 왕국으로 발전하였다. 414년에 세워진 광개토왕릉비에 따르면, 북부여 출신의 전설적인 왕자 주몽이 나라를 세웠다. 3세기에 고구려는 중국 위나라와 전쟁을 벌여 수도가 파괴되기도 했지만, 이후 회복하고서 영토를 확대해 나갔다. 전성기였던 476년에는 랴오닝 반도를 포함하여 만주의 대부분과 한반도의 남단을 제외한 3/4 지역을 장악하였다. 6세기에 들어서는 내우외환으로 인해 약세에 처하였다. 551년에 신라와 백제가 연합하여 고구려를 요충지인 한강 유역에서 몰아내었고, 결국 이 지역은 신라가 획득하였다. 또한 북쪽에서 벌어진 수나라 및 당나라와의 연이은 전쟁으로 국력이 쇠약해지면서 고구려는 668년 나당 연합군에 의해 멸망당한다. 이후 고구려의 영토는 신라와 당나라 및 훗날의 발해가 차지하였다.
고구려의 가장 유명한 왕인 광개토왕(374~413)은 북쪽으로는 중국 당나라를(잘못! 옮긴이 의견: 중국 후연을 Later Yan Dynasty in northern China), 그리고 남쪽으로는 신라와 백제를 물리치고 막대한 영토를 획득하였다. 그의 아들 장수왕(394~491)은 수도를 오늘날의 평양으로 옮기고 문화적 경제적 발전을 도모하였다. 고구려는 삼국 가운데 최초로 불교를 받아들였으며, 성곽 구조와 온돌 난방, 무예, 무용, 의복 등을 포함하여 고구려의 문화는 현대 한국 문화의 기원이 되고 있다. 오늘날 고분과 성곽, 궁성 등 중국과 북한에 남아 있는 몇몇 고구려 유적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고구려 고분은 내부의 벽화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