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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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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규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7년 8월 28일 (월) 17:1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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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사지정보 |사진= |대표명칭=합천 해인사 |영문= Haeinsa Temple, Hapcheon |한자=陜川 海印寺 |이칭= |지정번호=사적 제504호 |지정일=2009년 12월 21일 |주소=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10 |위도=35.801404 |경도=128.098119 |소유자= |관리자= |교구정보= 대한불교조계종 |건립시기= 802년 |창건자= 순응, 이정 |경내문화재=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합천 해인사 고려목판, 합천 해인사 석조여래입상, 합천 해인사 원당암 다층석탑 및 석등, 합천 해인사 고려목판,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 합천 해인사 길상탑, 해인사 동종, 해인사영산회상도, 합천 해인사 홍제암, [[합천 해인사 홍제암 사명대사탑 및 석장비], 합천 해인사 감로왕도, 합천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 합천 해인사 법보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복장전적,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및 복장유물,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복장전적, 합천 해인사 지장시왕도, 합천 해인사 내전수함음소 권490 목판,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 }}


정의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가야산에 있는 절.

내용

역사

의상(義湘)의 화엄10찰(華嚴十刹) 중 하나이고, 팔만대장경판(八萬大藏經板)을 봉안한 법보사찰(法寶寺刹)이며, 대한불교조계종의 종합 수도도량이다. 애장왕순응(順應)이정(利貞)이 창건하였다.[1] 그들이 선정(禪定)에 들었을 때 마침 애장왕비가 등창이 났는데 그 병을 낫게 해주자, 이에 감동한 왕은 가야산에 와서 원당(願堂)을 짓고 정사(政事)를 돌보며 해인사의 창건에 착수하게 하였다. 순응이 절을 짓기 시작하고 이정이 뒤를 이었으며, 그 뒤를 결언대덕(決言大德)이 이어받아 주지가 되었다. 918년 고려를 건국한 태조는 당시의 주지 희랑(希郞)이 후백제의 견훤을 뿌리치고 도와준 데 대한 보답으로 이 절을 고려의 국찰(國刹)로 삼아 해동(海東) 제일의 도량(道場)이 되게 하였다.[2]

1398년(태조 7)에는 강화 선원사(禪源寺)에 있던 팔만대장경판을 지천사(支天寺)로 옮겼다가 이듬해 이곳으로 옮겨옴으로써 해인사는 호국신앙의 요람이 되었다. 의천이 그 뒤 세조는 장경각(藏經閣)을 확장하고 개수하였다.[3] 제 9대 성종학조로 하여금 해인사 가람을 대대적으로 증창하도록 했고, 근세에 이르러서는 불교 항일운동의 근거지가 되기도 하였다. 이 사찰은 창건 이후 일곱 차례의 대화재를 만나 그때마다 중창되었는데, 현재의 건물들은 대개 조선 말엽에 중건한 것들로 50여 동에 이른다.[4]

통도사(佛寶사찰)·송광사(僧寶사찰)와 더불어 삼보사찰 가운데 하나로 법보(法寶)사찰로 유명하다. 현재는 불교학원인 해인총림(海印叢林)이 있어 많은 학인들로 붐빈다. 말사는 150여개에 달하고 부속 암자로 백련암(白蓮庵)·홍제암(弘濟庵)·약수암(藥水庵)·원당암 등이 있다.[5]

지리적특징

해인사 자리의 특징은 가야산 상왕봉을 중심으로 가람 전체를 둥글게 감싸고 있는 높은 산들에서 형성된 긴 골짜기에서 벗어나 위로 올라간 자리에 터를 잡았다는 것이다. 계곡이 깊게 형성된 곳에서는 계곡으로부터 벗어난 자리에 가람이 들어설 만한 터가 형성된다. 왜냐하면 그래야 수해(水害)를 막을 수 있고 주위의 높은 산이 내리누르듯이 가리지 않는 곳이면서 가람 앞으로는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경각 자리와 대적광전 자리에서 보면 앞산의 높이도 적당하고 청룡, 백호가 아늑하게 잘 감싸주고 있다. 장경각 아래로 내려가면 청룡, 백호가 상대적으로 허약해 보이고 앞산인 안산(案山)도 좀 높아진다.[6]


해인삼매(海印三昧)

화엄종의 근본경전인 화엄경, 곧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에 ‘해인삼매’(海印三昧)라는 말이 나온다. 이 화엄경의 세계관은 일심법계(一心法界)로 요약된다. 온갖 물듦이 깨끗이 사라진, 진실된 지혜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가 일심법계이다. 그러한 세계는 모든 번뇌가 다한 바른 깨달음의 경지에서 펼쳐진다. 깨달음의 눈, 부처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가 바로 일심법계이다. 일심법계에는 물질적 유기세계(有機世界: 器世間), 중생들의 세계[衆生世間], 바른 깨달음에 의한 지혜의 세계[知情覺世間]가 있는 그대로 다 나타난다.[7]

이러한 경지가 곧 해인삼매이다. 마음의 바다에서 번뇌라는 가지가지 물결이 일고 있는 것은 지혜의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어리석음의 바람이 잦아들고 번뇌의 물결이 쉬어지면 참 지혜의 바다에는 무량한 시간, 무한한 공간에 있는 일체의 모든 것이 본래의 참모습으로 현현하게 된다. 해인사라는 절 이름은 바로 이런 의미를 지닌 '해인삼매'에서 말에서 따온 것이니, 화엄경의 내용을 압축적으로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8]


관련문화유산

지식 관계망

관련항목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합천 해인사 A는 B에 있다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합천 해인사 A는 B에 있다
합천 해인사 고려목판 합천 해인사 A는 B에 있다
의상 합천 해인사 A는 B와 관련있다
순응 합천 해인사 A는 B를 창건하였다
이정 합천 해인사 A는 B를 창건하였다
신라 애장왕 합천 해인사 A는 B와 관련있다
희랑 합천 해인사 A는 B를 중창하였다
고려 태조 합천 해인사 A는 B를 중창하였다
조선 세조 합천 해인사 A는 B를 중창하였다
학조 합천 해인사 A는 B를 중창하였다
화엄종 합천 해인사 A는 B와 관련있다

시각자료

주석

  1. 김양순, "합천 해인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2. "합천 해인사", 『두산백과』online.
  3. 김양순, "합천 해인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4. "합천 해인사", 『두산백과』online.
  5. "합천 해인사", 『두산백과』online.
  6. "해인사-가야산 해인사", 문화원형백과, 『문화콘텐츠닷컴』online,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7.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답사여행의 길잡이13 - 가야산과 덕유산』 돌배게, 2000. 온라인참조:"해인사", 답사여행의 길잡이:가야산과 덕유산,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8.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답사여행의 길잡이13 - 가야산과 덕유산』 돌배게, 2000. 온라인참조:"해인사", 답사여행의 길잡이:가야산과 덕유산,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참고문헌

  • 김양순, "합천 해인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 "합천 해인사", 『두산백과』online.
  • "해인사-가야산 해인사", 문화원형백과, 『문화콘텐츠닷컴』online,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답사여행의 길잡이13 - 가야산과 덕유산』 돌배게, 2000. 온라인참조:"해인사", 답사여행의 길잡이:가야산과 덕유산,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 이재창, 장경호, 장충식, 『해인사』, 대원사,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