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진-강원탄광
강원탄광 | |
작가 | 문학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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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 1975년 |
규격 | 300호(290.9x197cm) |
유형 | 경제 |
분류 | 유화 |
소장처 | 미상 |
개요
지하 600미터의 강원탄광(강원도 삼척)에서 일하는 광부들의 힘찬 모습을 그렸다.
내용
지상으로부터 수직으로 지하 600미터까지 내려간 채탄장에서 석탄을 채취하는 장면을 그렸다. 왼편 두 사람은 착암기를 이용해 채탄하는 작업을 하는 선산부이고,그 뒤 후산부 세 사람은 채굴한 석탄을 광차에 삽으로 담고 있다. 맨 아래쪽 작업자는 전기안전등의 배터리를 점검하고 있다. 채탄한 석탄은 광차를 이용해 갱도 밖으로 운반하는데, 오른편에 광차를 노란색 축전차(기관차에 해당)에 연결하여 석탄을 운반하고 있다. 오른편 뒤쪽으로 지하 작업장 사무실 인원들이 보인다. 작업자들 중 몇명은 방진 마스크를 벗고 있는데, 지하 600미터 막장의 온도는 30도를 웃돌고 습기도 많아 숨이 차서 장시간 마스크를 쓰고 일하기가 힘든 작업 환경이라 한다.
광업소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3~4 인이 1조가 되어 작업하며 하루 1개 조가 생산하는 탄은 15~16톤 정도이다. 채탄부들이 하는 일은 자재 옮기기, 동발(그림 중앙에 보이는 구덩이 양쪽에 세워서 버티는 기둥) 지주 세우기, 발파하기, 케이빙 치기, 탄 꺼내기, 운반하기, 동발 보수작업 등이 주된 일이다. 동발을 세우고 기계를 조작하는 것은 선산부(그림에서 앞쪽의 착암기로 굴착하는 작업자)의 몫이고, 탄과 자재를 운반하는 일은 후산부(그림 가운데 뒷쪽에서 삽으로 석탄을 광차에 옮겨 담고 있는 작업자)의 몫이다. 작업자들은 전기 안전등이 달린 하얀색의 안전모를 쓰고 허리에 배터리를 차고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안전등 배터리는 허리에 차야 할 정도로 컸는데, 2000년대 중반 들어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로 작아져 휴대가 간편해졌다. 1970년대까지 쓰던 안전등 배터리액은 액이 새면서 살갗이나 작업을 태우는 일이 잦았다고 한다.
개인탄광에 비해 비교적 좋은 장비를 사용했던 석탄공사에서는 이미 1959년부터 고속굴진을 추진하면서 하루 4교대 10명씩 투입하여 1961년 12월 한 달 동안 423.50m(갱도 규격 2.1×2.4m)를 굴진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석탄 증산이 시급하던 시절에는 4교대 굴진 작업을 했는데, 작업현장에서 서로 맞교대를 한다고 하여 주로 '막장교대'라고 불렀다.
관련 민족기록화
민족기록화 2차 경제편 (1973년 4월~1975년 6월)
추출정보
작품정보 연결망
관련항목
노드 | 관계 | 노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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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진-강원탄광 | ~에 의해 그려지다 | 문학진 |
시간정보
중심 | 시간정보명 | 시간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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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진-강원탄광 | 제작연도 | 1975년 |
어린이회관 | 소장처 | 1979년 |
참고문헌
- 국립민속박물관,『강원민속문화의 해-민속조사보고서, 강원의 민속문화』,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