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인물초상화관 개관

고종 어진(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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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S김지선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7년 10월 24일 (화) 00:44 판 (관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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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어진(국립고궁박물관)
역사인물초상화 초상 고종 어진(국립고궁박물관).jpg
한자명칭 高宗 御眞
작가 미상
소장처 국립고궁박물관
유형 어진
크기(세로×가로) 203×83㎝


정의

대한제국 고종황제(재위 1863∼1907)조복 차림을 그린 어진.

내용

어진의 제작 및 보관

이 <고종 어진>은 대한제국 선포 이후의 고종의 모습을 그린 어진이다. 고종이 입고 있는 조복은 1897년 9월 17일 대한제국의 황제임을 천명할 때 처음 착용하였고 이는 조선이 자주 독립국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원래 영친왕 이은이 일본에서 소장하고 있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일본 황실 가산정리 때 행방불명되었다. 이후 미국인이 소장하였던 것을 사토(佐藤)라는 일본인이 구입하여 1966년 한국에 기증한 것이다. 이 작품은 극사실적인 묘사방식과 배경에 휘장이 드리워져 있는 구성으로 인해 이전의 초상화 양식에서 볼 수 없는 이례적인 양식이라 하여 1910년에 후쿠이 케이비가 그린 작품으로 추정된 적도 있었지만 단정하기는 어렵다.[1] 현전하는 고종의 여러 어진들 가운데 새로운 조형적 요소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되며 근대 조선 왕실의 변모를 살필 수 있는 자료로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

어진에 묘사된 모습

<고종 어진>은 강사포를 입고 통천관을 쓰고 손에는 를 들고 용상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고종의 얼굴이 1907년 9월 순종순정효황후 윤씨가례 당시에 촬영한 사진과 매우 유사하여 실제 고종을 앞에 두고 그린 것이 아닌 사진을 토대로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채색을 두텁게 라고 물상의 질감을 극사실적으로 표현한 점 등은 당시 한국인 화가들이 사용하지 않았던 기법으로 일본인 화가에 의해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그림의 배경에 ‘八’자형으로 드리워진 운룡문 휘장은 매우 이례적이며, 이는 일본에서 천황이나 쇼군 등을 신격화할 때 사용된 요소이다. 전반적으로 일본 초상화의 영향이 감지된다.[2]
노년의 고종의 얼굴을 확인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잿빛의 눈썹과 수염이 눈에 띄며 젊은 시절 그려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어진이나 원광대학교 박물관 소장 어진고종의 얼굴이 좌우대칭의 이상화된 모습을 보여주는데 비하여 얼굴형이나 코의 형태 등에서 훨씬 사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항목B 관계 비고
고종 어진(국립고궁박물관) 어진 A는 B에 해당한다 A dcterms:type B
고종 어진(국립고궁박물관) 조선 고종 A는 B를 묘사하였다 A ekc:depicts B
고종 어진(국립고궁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A는 B에 소장되어 있다 A edm:currentLocation B
고종 어진(국립고궁박물관) 영친왕 이은 A는 B와 관련이 있다 A edm:isRelatedTo B
조선 고종 영친왕 이은 A는 아들 B를 두었다 A ekc:hasSon B
왕의 조복 고종 어진(국립고궁박물관) A는 B에 나타난다 A ekc:isShownOn B
강사포 고종 어진(국립고궁박물관) A는 B에 나타난다 A ekc:isShownOn B
통천관 고종 어진(국립고궁박물관) A는 B에 나타난다 A ekc:isShownOn B
고종 어진(국립고궁박물관) A는 B에 나타난다 A ekc:isShownOn B

시간정보

시간정보 내용

공간정보

위도 경도 내용
37.5765660 126.9748840 고종 어진(국립고궁박물관)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시각자료

주석

  1. 권행가, 「고종 황제의 초상: 근대 시각매체의 유입과 어진의 변용과정」,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박사학위논문, 2006), 117쪽.
  2. 국립고궁박물관, 『조선 왕실의 어진과 진전』, 국립고궁박물관, 2015, 214-215쪽.

참고문헌

유용한 정보

  1. 최경현, "고종어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학중앙연구원.

더 읽을거리

  1. 단행본
    • 조선미, 『왕의 얼굴』, 사회평론, 2012.
    • 조선미, 『한국의 초상화, 形과 影의 예술』, 돌베게,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