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종인현왕후가례도감의궤"의 두 판 사이의 차이

2017년 12월 15일 (금) 19:09 판

숙종인현왕후가례도감의궤 (肅宗仁顯王后嘉禮都監儀軌)
국립중앙박물관 외규장각 의궤(http://uigwe.museum.go.kr)
대표명칭	숙종인현왕후가례도감의궤
한자표기	肅宗仁顯王后嘉禮都監儀軌
주제	가례(嘉禮)
작성주체	가례도감(嘉禮都監)
의례담당자	김수항(金壽恒)
작성지역	한성부
작성시기	1681년(숙종 7년)
소장처(원소장처)	국립중앙박물관(어람용) 규장각한국학연구원(태백산)
판본	필사본
표기문자	한자, 이두
수량	어람용: 총 1책 347장 태백산: 총 1책 339장
크기	어람용: 48.9×36.1 태백산: 46.0×35.0
도설	11면(채색)
반차도	18면(채색) 총 길이: 약 648㎝

정의

1681년(숙종 7) 숙종과 계비 인현왕후의 혼인를 치르는 가례 과정을 기록한 의궤이다.

내용

1680년(숙종 6) 10월 숙종의 정비 인경왕후가 승하하고 다음해인 1681년(숙종 7) 2월 22일 국장을 끝내고 3월부터 계비 선택에 들어갔다. 왕비는 내명부의 궁녀들을 총괄하는 직책을 맡고 있어 중궁전을 오래 비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후사가 없어서였다. 새로운 왕비를 맞이하기 위해 1681년 1월 영의정 김수항(金壽恒)을 도제조로 하는 가례도감이 설치되었다.

3월 12일부터 초간택을 시작으로 3월 18일 재간택, 3월 26일 최종 간택에서 서인의 핵심세력이자 병조판서인 민유중(閔維重)의 딸이 낙점되었다. 당시 숙종은 21세, 인현왕후는 15세였다. 4월 13일 신부의 집에 청혼서를 보내는 납채, 4월 20일 신부집에 예물을 보내는 납폐, 4월 25일 가례의 일자를 알리는 고기, 5월 2일 신부를 왕비로 책봉하는 책비는 모두 창덕궁 인정전에서 거행되었다. 5월 13일 신부의 집에서 신부를 데리고 오는 친영은 어의동 별궁(於義洞 別宮)에 가서 왕비를 데리고 궁으로 왔으며, 왕비와 함께 술과 음식을 나누는 동뢰를 창덕궁 통명전에서 거행했다. 가례가 끝나고 가례도감에서는 행사를 총정리하여 1책으로 된 의궤를 편찬했다. 이 책에는 19면의 채색 친영반차도가 포함되어 있는데, 앞선 가례에 비하면 친영 행차의 참여자 및 규모가 커진 점이 특징이다.^[1]

해제

송지원, "숙종인현왕후가례도감의궤", 의궤 검색, 『외규장각의궤』^online, 국립중앙박물관.
김영인, "숙종인현왕후가례도감의궤", 의궤 검색, 『의궤 종합정보』^online,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판본

국립중앙박물관: 어람용(2527)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태백산본(奎 13084), 오대산본(奎 13079)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적상산성본(K2-2590), (K2-2667)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시간정보

공간정보

시각자료

가상현실

왕비의 행렬

번호	이미지	대상	설명[2]	복장/복식
1		홍양산(紅陽繖)	붉은 양산	청건(靑巾) 청의(靑衣
2		지거(支擧)	지게	청건(靑巾) 청의(靑衣
2		기행나인(騎行内人)	말을 탄 궁녀	전모(氈帽) 장삼(長衫) 치마(赤亇)
2		보행나인(步行内人)	걸어가는 궁녀	저고리 치마(赤亇)
2		시녀(侍女)	궁궐에서 왕비 등의 시중을 담당한 궁녀	너울[羅兀] 여립(女笠) 할의(割衣) 치마(赤亇)
2		향차비(香差備)	향을 담당하는 관원	저고리(赤古里) 치마(赤亇)
3		별감(别監)	호위를 맡았던 하급 군관	조건(皁巾) 녹의(綠衣)
3		귀유치(歸逰赤)	내시가 되기 전의 어린 내관	홍건(紅巾) 홍의(紅衣)
4		주장내시(朱杖內侍)	붉은색 대나무 몽둥이를 들고 호위를 하는 내시	*백관의 상복
4		나장(羅将)	행렬의 호위를 담당하는 의금부나 병조의 하급 군졸	조건(皁巾) 답호(褡𧞤) 협수 주의(周衣)
4		금훤도사(禁喧都事)	호위와 소란 방지를 담당하는 의금부 관원	백관의 상복
5		별감(别監)	호위를 맡았던 하급 군관	조건(皁巾) 청의(靑衣
6		연(輦)-인현왕후(仁顯王后)	왕실에서 사용하는 지붕이 있는 가마로, 인현왕후(仁顯王后)가 타고 있다.	왕비의 소례복
6		연배군(輦陪軍)	왕비의 가마를 메는 군사	홍건(紅巾) 홍의(紅衣)
7		청선(青扇)	청색 부채	청건(靑巾) 청의(靑衣
8		연배여군(輦陪餘軍)	예비로 따라가는 왕비의 가마를 메는 군사	홍건(紅巾) 홍의(紅衣)
9		내관(內官)	궁궐에서 음시이나 왕명 전달, 청소 등의 일을 맡아보던 환관	*백관의 상복
9		시녀(侍女)	궁궐에서 왕비 등의 시중을 담당한 궁녀	너울[羅兀]) 여립(女笠)]) 할의(割衣) 치마(赤亇)
9		의녀(醫女)	내의원과 혜민서에 소속된 여자 의원	전모(氈帽) 저고리(赤古里) 치마(赤亇)

도감 관원의 행렬

번호	이미지	대상	설명[3]	복장/복식
1		사령(使令)	각 관청의 관원이 부리던 하인으로 호위와 시종을 담당함	*백관의 융복
1		서리(書吏)	중앙 관아에 근무하던 하급 관원	*백관의 융복
2-1		도제조(都提調)	육조의 속아문이나 군영 등에 두었던 정1품 관직으로, 숙종-인현왕후 가례의 총책임자는 김수항(金壽恒)이었다.	백관의 조복
2-2		제조(提調)	당상관 이상의 관원이 없는 관아에 겸직으로 임명하여 각 관아를 실질적으로 통솔하던 직책	백관의 조복
2-3		도청(都廳)	임시 관서인 도감의 관직	백관의 조복
2-4		낭청(郎廳)	각 관서에서 차출하여 겸임시켰던 당하관의 실무 담당 관직	백관의 조복
2-4		감조관(監造官)	여러가지 왕실행사의 실무를 감독하는 관원	백관의 조복

주석

1. ↑ 한영우, 『조선왕조 의궤-국가의례와 그 기록』, 일지사, 2005, 175~179쪽.
2. ↑ 제송희, "숙종인현왕후가례도감의궤", 『외규장각 의궤』^online, 국립중앙박물관.
3. ↑ 제송희, "숙종인현왕후가례도감의궤", 『외규장각 의궤』^online, 국립중앙박물관.

참고문헌

인용 및 참조

• 『국혼정례』
• 『상방정례』
• 임민혁, 『조선 국왕 장가보내기』, 글항아리, 2017.
• 신병주, 『왕실의 혼례식 풍경』, 돌베개, 2013.
•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저, 『조선 왕실의 혼례 이야기』,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2011.
• 이성미, 『가례도감의궤와 미술사』, 소와당, 2008.
• 김문식, 신병주 저, 『조선 왕실기록문화의 꽃 의궤』, 돌베개, 2005.
• 서울대학교 규장각, 『규장각소장 분류별의궤해설집』, 서울대학교 규장각, 2005.
• 서울대학교 규장각, 『규장각소장 의궤 해제집(3)』, 서울대학교 규장각, 2005.
• 신명호, 『조선 왕실의 의례와 생활 궁중문화』, 돌베개, 2002.
• 신병주, 『66세의 영조 15세의 신부를 맞이하다』, 효형출판, 2001.
• 한영우, 『조선왕조 의궤-국가의례와 그 기록』, 일지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