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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는 수레 위에 총을 수십개 장치하여 이동이 손쉽고, 한번에 여러 개의 총을 쏠 수 있게 한 무기로 우리 나라에는 조선시대에만 5종의 화차가 있었다.<br/> | 화차는 수레 위에 총을 수십개 장치하여 이동이 손쉽고, 한번에 여러 개의 총을 쏠 수 있게 한 무기로 우리 나라에는 조선시대에만 5종의 화차가 있었다.<br/> | ||
첫번째 화차는 1409년([[조선 태종|태종]] 9) [[최해산|최해산(崔海山)]]이 아버지 [[최무선|최무선(崔茂宣)]]의 뒤를 이어 각종 화약무기를 연구하던 끝에 완성한 것이다. 작은 수레(小車)에 철로 만든 날개를 단 [[철령전]](鐵翎箭)을 장진한 수십개의 동통(銅㷁:청동으로 만든 총)을 실은 것으로서, 화약을 사용하여 발사하도록 되어 있다.<ref>채연석,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64882 화차]",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ref> | 첫번째 화차는 1409년([[조선 태종|태종]] 9) [[최해산|최해산(崔海山)]]이 아버지 [[최무선|최무선(崔茂宣)]]의 뒤를 이어 각종 화약무기를 연구하던 끝에 완성한 것이다. 작은 수레(小車)에 철로 만든 날개를 단 [[철령전]](鐵翎箭)을 장진한 수십개의 동통(銅㷁:청동으로 만든 총)을 실은 것으로서, 화약을 사용하여 발사하도록 되어 있다.<ref>채연석,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64882 화차]",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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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화차는 [[문종화차|문종화차(文宗火車)]]이다. 1451년([[조선 문종|문종]] 1) [[조선 문종 | 문종]]이 손수 창안한 것이다. [[조선 문종 | 문종]]은 세자시절부터 화약무기 연구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즉위할 즈음 완성하였다. 이 화차의 수레는 지름 87㎝짜리, 바퀴 2개 위에 길이 2.3m, 너비 74㎝의 차체가 올려졌다. 나무로 제작되었으며, 2명이 끌도록 설계되었다. 차체 위에는 총통기(銃筒機)나 신기전기(神機箭機)를 장치하여 사용한 독창적이고, 위력있는 무기였다.<ref> | 두번째 화차는 [[문종화차|문종화차(文宗火車)]]이다. 1451년([[조선 문종|문종]] 1) [[조선 문종 | 문종]]이 손수 창안한 것이다. [[조선 문종 | 문종]]은 세자시절부터 화약무기 연구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즉위할 즈음 완성하였다. 이 화차의 수레는 지름 87㎝짜리, 바퀴 2개 위에 길이 2.3m, 너비 74㎝의 차체가 올려졌다. 나무로 제작되었으며, 2명이 끌도록 설계되었다. 차체 위에는 총통기(銃筒機)나 신기전기(神機箭機)를 장치하여 사용한 독창적이고, 위력있는 무기였다.<ref> | ||
김인덕·서성호·오상학·오영선, 『한국 미의 재발견 - 과학문화』, 솔출판사, 2004. 온라인 참조: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31157&cid=42955&categoryId=42955 화차]", 한국 미의 재발견 - 과학문화, <html><online style="color:purple">『네이버 지식백과』<sup>online</sup></online></html>.</ref> | 김인덕·서성호·오상학·오영선, 『한국 미의 재발견 - 과학문화』, 솔출판사, 2004. 온라인 참조: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31157&cid=42955&categoryId=42955 화차]", 한국 미의 재발견 - 과학문화, <html><online style="color:purple">『네이버 지식백과』<sup>online</sup></online></html>.</ref> | ||
− | ===주자총통화차=== | + | ===[[주자총통화차]]=== |
세번째 화차는 문종화차의 총통기에 4전총통 대신 [[주자총통]](宙字銃筒) 50개를 설치하여 사용한 것인데, [[주자총통]]은 1490년(성종 21)경 세종 때 제작된 삼총통(三銃筒)에 붙인 새 이름이다. [[주자총통]]은 [[피령전]](皮翎箭:가죽날개를 붙인 화살)이나 화전(火箭), 그리고 2개의 총알을 발사할 수 있는 다목적용 총으로서, 현존하는 [[조선 세종 | 세종]] 때의 총으로서는 가장 많은 40-50개가 남아 있다.<ref>채연석,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64882 화차]",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ref> | 세번째 화차는 문종화차의 총통기에 4전총통 대신 [[주자총통]](宙字銃筒) 50개를 설치하여 사용한 것인데, [[주자총통]]은 1490년(성종 21)경 세종 때 제작된 삼총통(三銃筒)에 붙인 새 이름이다. [[주자총통]]은 [[피령전]](皮翎箭:가죽날개를 붙인 화살)이나 화전(火箭), 그리고 2개의 총알을 발사할 수 있는 다목적용 총으로서, 현존하는 [[조선 세종 | 세종]] 때의 총으로서는 가장 많은 40-50개가 남아 있다.<ref>채연석,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64882 화차]", <html><online style="color:purple">『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sup>online</sup></online></html>, 한국학중앙연구원.</ref> | ||
− | ===변이중화차=== | + | ===[[변이중화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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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총부착화차=== | + | ===[[조총부착화차]]=== |
다섯번째 화차는 조총부착화차이다. [[변이중]]의 화차에서 사용된 승자총 대신에 조총 50개를 설치한 것으로, 10개의 조총을 한 층으로 하여 다섯 층을 쌓아 만들었다. 한 층의 10개 조총이 한곳에 붙어 있어, 한번에 한 층의 조총을 장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화차의 좌우에 방패를 부착시켰다. 19세기 초에 사용되었다.<ref> | 다섯번째 화차는 조총부착화차이다. [[변이중]]의 화차에서 사용된 승자총 대신에 조총 50개를 설치한 것으로, 10개의 조총을 한 층으로 하여 다섯 층을 쌓아 만들었다. 한 층의 10개 조총이 한곳에 붙어 있어, 한번에 한 층의 조총을 장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화차의 좌우에 방패를 부착시켰다. 19세기 초에 사용되었다.<ref> | ||
김인덕·서성호·오상학·오영선, 『한국 미의 재발견 - 과학문화』, 솔출판사, 2004. 온라인 참조: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31157&cid=42955&categoryId=42955 화차]", 한국 미의 재발견 - 과학문화, <html><online style="color:purple">『네이버 지식백과』<sup>online</sup></online></html>.</ref> | 김인덕·서성호·오상학·오영선, 『한국 미의 재발견 - 과학문화』, 솔출판사, 2004. 온라인 참조: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31157&cid=42955&categoryId=42955 화차]", 한국 미의 재발견 - 과학문화, <html><online style="color:purple">『네이버 지식백과』<sup>online</sup></online></html>.</ref> |
2017년 11월 7일 (화) 19:32 판
화차 (火車) |
|
대표명칭 | 화차 |
---|---|
한자표기 | 火車 |
유형 | 군사 |
목차
정의
조선시대의 다연장 발사무기.
내용
최해산화차
화차는 수레 위에 총을 수십개 장치하여 이동이 손쉽고, 한번에 여러 개의 총을 쏠 수 있게 한 무기로 우리 나라에는 조선시대에만 5종의 화차가 있었다.
첫번째 화차는 1409년(태종 9) 최해산(崔海山)이 아버지 최무선(崔茂宣)의 뒤를 이어 각종 화약무기를 연구하던 끝에 완성한 것이다. 작은 수레(小車)에 철로 만든 날개를 단 철령전(鐵翎箭)을 장진한 수십개의 동통(銅㷁:청동으로 만든 총)을 실은 것으로서, 화약을 사용하여 발사하도록 되어 있다.[1]
문종화차
두번째 화차는 문종화차(文宗火車)이다. 1451년(문종 1) 문종이 손수 창안한 것이다. 문종은 세자시절부터 화약무기 연구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즉위할 즈음 완성하였다. 이 화차의 수레는 지름 87㎝짜리, 바퀴 2개 위에 길이 2.3m, 너비 74㎝의 차체가 올려졌다. 나무로 제작되었으며, 2명이 끌도록 설계되었다. 차체 위에는 총통기(銃筒機)나 신기전기(神機箭機)를 장치하여 사용한 독창적이고, 위력있는 무기였다.[2]
주자총통화차
세번째 화차는 문종화차의 총통기에 4전총통 대신 주자총통(宙字銃筒) 50개를 설치하여 사용한 것인데, 주자총통은 1490년(성종 21)경 세종 때 제작된 삼총통(三銃筒)에 붙인 새 이름이다. 주자총통은 피령전(皮翎箭:가죽날개를 붙인 화살)이나 화전(火箭), 그리고 2개의 총알을 발사할 수 있는 다목적용 총으로서, 현존하는 세종 때의 총으로서는 가장 많은 40-50개가 남아 있다.[3]
변이중화차
네 번째 화차는 임진왜란 때에 변이중이 문종화차를 개량하여 만든 것으로, 수레 위에 40개의 승자총통을 총통기에 설치하고 총통의 심지를 이어서 차례로 쏘게 한 것이다. 이 화차는 행주대첩에서 권율이 사용하여 큰 전과를 세웠다.[4]
조총부착화차
다섯번째 화차는 조총부착화차이다. 변이중의 화차에서 사용된 승자총 대신에 조총 50개를 설치한 것으로, 10개의 조총을 한 층으로 하여 다섯 층을 쌓아 만들었다. 한 층의 10개 조총이 한곳에 붙어 있어, 한번에 한 층의 조총을 장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화차의 좌우에 방패를 부착시켰다. 19세기 초에 사용되었다.[5]
지식 관계망
관계정보
항목A | 항목B | 관계 | 비고 |
---|---|---|---|
최해산화차 | 화차 | A의 유형은 B이다 | A dcterms:type B |
최해산화차 | 최해산 | A는 B에 의해 제작되었다 | A dcterms:creator B |
최해산 | 최무선 | A는 아버지 B가 있다 | A ekc:hasFather B |
최해산화차 | 철령전 | A는 B와 관련이 있다 | A edm:isRelatedTo B |
문종화차 | 화차 | A의 유형은 B이다 | A dcterms:type B |
문종화차 | 문종 | A는 B에 의해 제작되었다 | A dcterms:creator B |
주자총통화차 | 화차 | A의 유형은 B이다 | A dcterms:type B |
주자총통화차 | 주자총통 | A는 B와 관련이 있다 | A edm:isRelatedTo B |
변이중화차 | 화차 | A의 유형은 B이다 | A dcterms:type B |
변이중화차 | 변이중 | A는 B에 의해 제작되었다 | A dcterms:creator B |
변이중화차 | 행주대첩 | A는 B에 사용되었다 | A ekc:isUsedIn B |
조총부착화차 | 화차 | A의 유형은 B이다 | A dcterms:type B |
조총부착화차 | 조총 | A는 B와 관련이 있다 | A edm:isRelatedTo B |
시각자료
영상
- EBSCulture (EBS 교양), 역사채널e - The history channel e_하늘을 달리는 불, YouTube, 작성일: 2014년 07월 25일.
주석
- ↑ 채연석, "화차",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 한국학중앙연구원. - ↑
김인덕·서성호·오상학·오영선, 『한국 미의 재발견 - 과학문화』, 솔출판사, 2004. 온라인 참조: "화차", 한국 미의 재발견 - 과학문화,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 - ↑ 채연석, "화차",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 한국학중앙연구원. - ↑ "화차", 문화원형 라이브러리,
『문화콘텐츠닷컴』online , 한국콘텐츠진흥원. - ↑
김인덕·서성호·오상학·오영선, 『한국 미의 재발견 - 과학문화』, 솔출판사, 2004. 온라인 참조: "화차", 한국 미의 재발견 - 과학문화,
『네이버 지식백과』onli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