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라대왕(2)"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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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은 이의 영혼을 다스리고 생전의 행동을 심판하여 상벌을 주는 지옥의 왕이다. | + | *죽은 이의 영혼을 다스리고 생전의 행동을 심판하여 상벌을 주는 지옥의 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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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부]]에서 죽은 자가 다섯번째 맞이하는 칠일간의 일을 관장하는 관리이다. 야마, 염마 등으로도 불리며, 원래 인도에서는 천상의 교주였다고 하나 지옥신앙이 발달하면서 지하 지옥의 왕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 ||
==관련 설화== | ==관련 설화== | ||
− | * | + | *'''『시왕생칠경』'''에 나오는 모습 |
염라대왕 앞에서 죄인이 머리채를 잡힌 채 머리를 들어 업경을 보고 비로소 전생의 일을 분명히 깨닫게 되며, | 염라대왕 앞에서 죄인이 머리채를 잡힌 채 머리를 들어 업경을 보고 비로소 전생의 일을 분명히 깨닫게 되며, | ||
이 업경에는 죄인들의 생전이 지은 일체의 선행과 악행이 비춰진다. | 이 업경에는 죄인들의 생전이 지은 일체의 선행과 악행이 비춰진다. | ||
− | * | + | * '''『시왕찬탄초』'''에 나오는 모습 |
− | 염라대왕전에서는 전보다 죄인이 고통이 더욱 심해지고 염라대왕은 호통을 치면서 “네가 여기에 온 것이 예부터 몇 천만인지 그 수를 모르겠다. | + | 염라대왕전에서는 전보다 죄인이 고통이 더욱 심해지고 염라대왕은 호통을 치면서 ''“네가 여기에 온 것이 예부터 몇 천만인지 그 수를 모르겠다. |
생전에 착한 일을 하여 다시 이 악처에 와서는 안된다고 매번 알아듣도록 얘기했건만 그 보람도 없이 또 오게 되었느냐. | 생전에 착한 일을 하여 다시 이 악처에 와서는 안된다고 매번 알아듣도록 얘기했건만 그 보람도 없이 또 오게 되었느냐. | ||
− | 너라는 죄인은 의심이 많고 이치에 닿지 않는 말만 하는구나.” 하고 도깨비와 함께 죄인의 조서를 읽고 죄인의 양손으로 되찾아서 | + | 너라는 죄인은 의심이 많고 이치에 닿지 않는 말만 하는구나.”'' 하고 도깨비와 함께 죄인의 조서를 읽고 죄인의 양손으로 되찾아서 |
아홉 면을 가진 업경 앞에 이 죄인을 두니, 하나하나의 거울에 한평생 동안 지었던 죄업이 남김없이 비친다. | 아홉 면을 가진 업경 앞에 이 죄인을 두니, 하나하나의 거울에 한평생 동안 지었던 죄업이 남김없이 비친다. | ||
옥졸이 머리카락을 잡아채고 얼굴을 잡아당겨 거울에 들이대며 보라고 나무랄 뿐만 아니라, 방망이로 두들겨 패면 | 옥졸이 머리카락을 잡아채고 얼굴을 잡아당겨 거울에 들이대며 보라고 나무랄 뿐만 아니라, 방망이로 두들겨 패면 | ||
− | 처음에는 소리를 내서 울부짖지만 나중에는 숨도 다 끊어지고 몸이 티끌처럼 부서진다고 한다. | + | 처음에는 소리를 내서 울부짖지만 나중에는 숨도 다 끊어지고 몸이 티끌처럼 부서진다고 한다. |
==특징== | ==특징== | ||
*[[명부]]의 시왕 중 다섯 번째 왕이다. | *[[명부]]의 시왕 중 다섯 번째 왕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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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 ==공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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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라대왕'''은 평생 자신이 한 일이 그대로 비치는 거울이 있다는 것을 죽어서야 알게 되니, 살아서도 알 수 있도록 ''''금강산''''에 인간을 심판하는 모양을 만들어 경각심을 일으키게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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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산 장안사 남쪽에 흐르는 냇물은 이승에서 저승으로 건너가는 '황천강'이요, 그 냇물 위에 앞뒤가 같은 거울 모양의 거울을 세워 ''''명경대''''라고 이름 붙였다. 그 앞에는 '염라대왕봉'을 만들고, 그 옆에는 소의 머리 모양을 닮은 '우두봉'을 만들었다. 소나 돼지 같은 짐승에게도 죄를 짓지 말라는 뜻이다. | ||
==시대== | ==시대== |
2017년 6월 19일 (월) 21:12 기준 최신판
기본정보
- 죽은 이의 영혼을 다스리고 생전의 행동을 심판하여 상벌을 주는 지옥의 왕이다.
- 명부에서 죽은 자가 다섯번째 맞이하는 칠일간의 일을 관장하는 관리이다. 야마, 염마 등으로도 불리며, 원래 인도에서는 천상의 교주였다고 하나 지옥신앙이 발달하면서 지하 지옥의 왕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관련 설화
- 『시왕생칠경』에 나오는 모습
염라대왕 앞에서 죄인이 머리채를 잡힌 채 머리를 들어 업경을 보고 비로소 전생의 일을 분명히 깨닫게 되며, 이 업경에는 죄인들의 생전이 지은 일체의 선행과 악행이 비춰진다.
- 『시왕찬탄초』에 나오는 모습
염라대왕전에서는 전보다 죄인이 고통이 더욱 심해지고 염라대왕은 호통을 치면서 “네가 여기에 온 것이 예부터 몇 천만인지 그 수를 모르겠다. 생전에 착한 일을 하여 다시 이 악처에 와서는 안된다고 매번 알아듣도록 얘기했건만 그 보람도 없이 또 오게 되었느냐. 너라는 죄인은 의심이 많고 이치에 닿지 않는 말만 하는구나.” 하고 도깨비와 함께 죄인의 조서를 읽고 죄인의 양손으로 되찾아서 아홉 면을 가진 업경 앞에 이 죄인을 두니, 하나하나의 거울에 한평생 동안 지었던 죄업이 남김없이 비친다. 옥졸이 머리카락을 잡아채고 얼굴을 잡아당겨 거울에 들이대며 보라고 나무랄 뿐만 아니라, 방망이로 두들겨 패면 처음에는 소리를 내서 울부짖지만 나중에는 숨도 다 끊어지고 몸이 티끌처럼 부서진다고 한다.
특징
- 명부의 시왕 중 다섯 번째 왕이다.
공간
- 염라대왕은 평생 자신이 한 일이 그대로 비치는 거울이 있다는 것을 죽어서야 알게 되니, 살아서도 알 수 있도록 '금강산'에 인간을 심판하는 모양을 만들어 경각심을 일으키게 했다.
- 금강산 장안사 남쪽에 흐르는 냇물은 이승에서 저승으로 건너가는 '황천강'이요, 그 냇물 위에 앞뒤가 같은 거울 모양의 거울을 세워 '명경대'라고 이름 붙였다. 그 앞에는 '염라대왕봉'을 만들고, 그 옆에는 소의 머리 모양을 닮은 '우두봉'을 만들었다. 소나 돼지 같은 짐승에게도 죄를 짓지 말라는 뜻이다.
시대
- 통일신라시대
노드&관계
노드 | 관계 | 노드 |
---|---|---|
염라대왕 | ~는 ~이다 | 지옥의 왕 |
염라대왕 | ~는 ~이다 | 명부의 시왕 중 다섯번째 왕 |
각주
참고자료
기여
- 이은정 : 최초 작성자
문화콘텐츠로 본 동양의 도깨비들
Class
클래스 | 노드 |
---|---|
도깨비 | 갓파, 구미호, 한국의 도깨비, 오니, 땅거미, 덴구, 여우, 여와, 저승사자, 삼신할매, 염라대왕(2), 걸귀, 놋페라보, 구로보즈, 로쿠로쿠비, 야차 |
공간 | 중국의 귀, 일본의 요괴, 도노, 일본(2017), 도쿄, 교토소탄이나리 신사, 교토 니조카와라, 오사카 코토나미 정, 도깨비 다리, 김공 선정지비, 김성수 생가, 교토, 안동하회마을, 삼매리, 곡성, 한국, 조선 |
작품 | 꼬비꼬비, 신과 함께(2017), 요괴, 별신마을각시,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 천년여우여우비, 갓파쿠와여름방학, 곡성, 괴물, 이누야샤, 도깨비, 요괴인간벰, 전설의고향, 차우, 조롱박형제, 금방망이 은방망이 |
문헌 | 《서유기》, 도깨비 방망이 속의 도깨비,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인 영감속의 도깨비, 도깨비 감투속의 도깨비, 김서방 도깨비, 도노 모노가타리, 무지나, 신설백물어, 증여리물어, 유빈호치 신문, 쿠마노의 민화, 금석 이야기, 비형랑 설화, 하세오조시, 구미호 이야기, 삼국유사, 금강설화, 조선물어집(朝鮮の物語集附俚諺) |
문콘 | 게임, 드라마, 영화, 웹툰, 애니영화, 애니시리즈 |
캐릭터 | 가오나시, 쿠, 여우비, 손오공, 퇴마사 |
시대 | 현대, 에도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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